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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 척하고 이어폰을"…라이즈 앤톤, 과거 아이유가 준 바나나 우유 거부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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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가수 아이유(IU, 본명 이지은)와 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앤톤의 과거 인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앤톤이 속한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는 이날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개최된 아이유 콘서트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게스트로 참석했다.

앤톤은 아이유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선 소감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뵀었던 선배님인데, 처음 만났을 때 아이유 누나가 저한테 바나나 우유를 줬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그는 "그랬는데 저도 어리기도 했고, 부끄러움도 많아서 모른 척하고 이어폰 끼고 그랬다. 그런데 그게 14년 전이다"라고 언급했다.

2004년생인 앤톤은 올해 한국 나이로 21살이며, 14년 전이면 미취학 아동 시절이다.

그는 "누나 콘서트에 라이즈가 게스트로 참석한 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선후배 사이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앤톤의 아버지인 가수 윤상은 지난 2011년 발매된 아이유의 히트곡 '나만 몰랐었던 이야기'를 작곡했다.

윤상과 아이유는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라이즈 데뷔 직후 아이유가 과거 앤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앤톤이 아이유와 처음 만났을 때의 일화를 공개하자 많은 팬들은 "너무 귀엽다", "그때를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다니", "아이유와 앤톤 조합 너무 무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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