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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식당'도 못 믿는다…갈비찜에서 나온 배수구 뚜겅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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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안심식당으로 인증한 갈비찜 가게 음식에서 배수구 뚜껑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난리난 최근 역대급 음식 이물질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다음 한 카페에 게재된 글을 공유하는 내용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 A씨는 "뚝배기에서 배수구 뚜껑인지 물병 뚜껑인지 이물질이 나옴"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반쯤 먹은 밥과 뚝배기에 담긴 갈비찜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뚝배기 속에는 배수구 뚜껑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

A씨는 "위에 고기 건져 먹다 바닥에 가라앉은 거 중간에 발견했고 직원분께 말씀드렸더니 통째로 가져가셔서 확인하시고 내 의사와 상관없이 갑자기 새 음식을 다시 주심"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입맛 뚝 떨어져서 안 먹고 그냥 돈 안 내고 나왔는데 생각할수록 어떻게 저런 게 뚝배기 안에 들어가 있는데 모르고 손님 상에 낼 수 있음???"이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친구들이랑 갔는데 젊은 여자끼리 가서 그런가 사과도 대충 하시고 그 자리에서 뭐냐고 물었을 때 물병 뚜껑이라고 하셔서 이상해서 계산대에서 다시 물어봤을 때도 주방에서 따로 쓰는 물병 뚜껑이라 하셨음…"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나중에 친구 부모님께서 전화로 재확인하니까 배수구 뚜껑이라고 이실직고함"이라며 "예전에도 머리카락 나왔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었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지금 토하고 약 먹고 아무것도 못 먹는 중… 트라우마 생길 거 같아…"라며 글을 마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 정도 크기가 들어간 걸 모를 수가 있나?", "어떻게 저기에 배수구 뚜껑이 들어갈 수가 있지", "비위 강한 편인데 저건 실제로 겪으면 진짜 울렁거렸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식당은 2021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출연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식당 측은 A씨의 글에 "정말 죄송하다. 조금이나마 설명해 드리자면 저희 가게에서 물을 받아두는 수전을 청소한 뒤 물을 다시 받기 위해 잠시 빼놓았던 것이 뚝배기에 떨어져 밑에 깔린 채로 찜이 나가게 된 것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식당 측은 "저조차도 이해 안 되는 상황인데 손님께선 얼마나 황당하고 기분이 나쁘셨을지 감히 가늠하기도 힘든 것 같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그러면서 "추후에 다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직원 관리와 위생 검열 등 나오는 후속 조치들을 책임지고 받고 준수해 운영하겠다. 믿고 기분 좋게 가게에 방문하셨을 손님께 너무 죄송스러워서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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