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12년 만의 싱가포르 콘서트 성료…1만명 한국어 떼창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싱가포르 콘서트를 성료했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이니는 지난 2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인 싱가포르(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in SINGAPORE)'를 열었다. 약 12년 만에 열린 싱가포르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1만 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샤이니는 '클루(Clue)'와 '셜록(Sherlock)(Clue + Note)' 매시업 무대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대표 히트곡인 '하드(HARD)'와 '돈트 콜 미(Don’t Call Me)', '에브리바디(Everybody)', '루시퍼(Lucifer)' 등으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백 (Aside)', '빈칸 (Kind)', '재연 (An Encore)' 등 감성적인 보컬을 담은 무대와 '더 필링(The Feeling)', '히치하이킹 (Hitchhiking)', '런어웨이(Runaway)' 등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싱가포르 팬들은 현지에서 다시 만난 샤이니를 위해 '샤이니는 15년 동안 희망이었고 앞으로의 꿈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열었다. 또 앙코르 직전 '너와 나의 거리 (Selene 6.23)'를 한국어로 떼창하며 멤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싱가포르 국영 방송 CNA, 최대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 유명 신문 리안허 자오바오(Lianhe Zaobao)의 온라인 미디어 Zaobao.sg 등 여러 현지 주요 매체가 이번 공연을 취재하며 샤이니를 향한 관심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샤이니는 오는 16일 홍콩 아시아월드 아레나(AsiaWorld-Arena)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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