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소년 문화관광해설사 15명 육성한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강원 동해시는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청소년 문화관광해설사 육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지난해 지역 관광 명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동해시를 찾은 8만여 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2천40여 건의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 큰 인기를 끌며 관광 서비스 만족도는 물론 지역 관광을 성장하는데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청소년들에게 역사 문화 및 관광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과 애향심 고취, 지역 일원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관광해설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름 방학을 이용해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5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어학 우수 청소년도 선발, 외국인 해설과 통역을 맡기는 등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해설사로 선발된 청소년은 동해시 역사, 문화, 관광 등의 교육을 받고, 기존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해 해설사 역할을 습득하는 과정을 마치면 시티투어버스에서 문화관광해설사로서의 소임을 수행케 된다.

시는 이를 통해 기존 문화관광해설사와는 색다른 관점에서 참신한 해설과 특이한 경험을 제공, 흥미와 호응을 유도해 관광객과 청소년 모두에게 도움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빈 체육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이 문화관광 자원을 홍보할 기회를 통해 시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동해시를 대표하는 홍보요원이자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발히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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