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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멀티히트·배지환은 첫 안타…최지만은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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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재진입 노리는 박효준, 시범경기 타율 0.625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27)이 2024년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렬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 경기 6회말 수비 때 우익수로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연합뉴스 제공

박효준은 8회초 이날 첫 타석에서 상대 왼손 불펜 제이크 브렌츠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3-4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2루에서는 오른손 투수 스티븐 크루스를 상대로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쳤다.

오클랜드는 9회말에 끝내기 실책을 범해 4-5로 패했지만, 박효준은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8타수 5안타(타율 0.625), 1홈런, 5타점, 2득점이다.

연합뉴스 제공

주전 경쟁을 벌이는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생산했다.

배지환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벌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6회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했다.

대타로 나서자마자 배지환은 오른손 불펜 마이클 고메스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타구는 시속 163㎞로 빠르게 날아갔다.

제이슨 딜레이의 땅볼 때 2루에 도달한 배지환은 지우베르투 셀레스티누의 좌전 안타로 홈까지 밟았다.

배지환은 7회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셀레스티누의 만루 홈런으로 이날 두 번째 득점을 했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5타수 1안타(타율 0.200) 2득점이다. 타율은 낮지만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 출루율은 0.556으로 높다.

연합뉴스 제공

이틀 연속 장타를 뿜었던 최지만(32·뉴욕 메츠)은 이날은 안타 없이 침묵했다.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에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4회 포수 앞 땅볼, 6회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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