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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에게 '강제 출국' 명령한 벨라루스 육상 코치, 5년 자격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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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서 치마노우스카야 협박한 모이세비치 코치 징계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도쿄 올림픽 기간 크리스티나 치마노우스카야(27)에게 '강제 출국'을 명령한 벨라루스 육상 코치 유리 모이세비치(69)가 5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28일(한국시간) "모이세비치의 행동은 선수 존엄성에 대한 모욕이자 권력 남용이다. 또한 그는 선수가 올림픽 선수촌을 떠나는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며 "모이세비치의 코치 자격을 2029년 2월까지 정지한다"고 밝혔다.

치마노우스카야는 2021년 벨라루스 육상 대표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벨라루스로 돌아가지 않고 폴란드 망명을 택했다.

100m와 200m가 주 종목인 치마노우스카야에게 모이세비치 코치가 "1,600m 계주에 출전하라"고 지시한 게 발단이었다.

이에 치마노우스카야는 소셜미디어(SNS)에 벨라루스 육상 대표팀 관계자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글을 확인한 모이세비치 코치는 치마노우스카야에게 '강제 출국'을 명령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모든 게 갑작스럽게 결정됐다. 벨라루스로 돌아가라는 통보를 받고 40분 만에 선수촌을 나왔다"고 회상했다.

연합뉴스 제공

그는 이미 벨라루스에 있는 할머니로부터 "절대 이곳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은 터였다.

치마노우스카야는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뒤 기지를 발휘했다.

바로 옆에 벨라루스 관계자가 있었지만, 공항에 있는 일본 경찰에게 휴대전화 번역기를 이용해 '이들에게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본 경찰의 도움으로 치마노우스카야는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폴란드에 도착했다.

현재 치마노우스카야는 폴란드 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반면 세계육상연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운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불허해 벨라루스 선수들은 국내 경기만 치른다.

치마노우스카야를 협박한 모이세비치 코치는 지도자 자격도 5년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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