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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 라스트 댄스 '어게인 콘서트'…박학기·김현철·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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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학전답게 학전 소극장 폐관을 선언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학전이 '라스트 댄스'를 펼친다.

2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전 소극장에서 여행스케치, 윤도현 위드(with) YB 허준 무대를 시작으로 '학전 어게인(AGAIN)'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학전 33주년 당일이자 폐관일인 3월15일 전날인 3월14일까지 학전 출신 가수와 배우, 학전 전성기와 동시대에 활약한 가수, 학전의 정신을 잇는 후배 가수들이 릴레이 콘서를 벌인다.

라인업이 쟁쟁하다. 크라잉넛, 웅산밴드, 노찾사, 동물원, 김필, 이한철밴드, 박창근, 박학기, 시인과 촌장, 루시, 오존, 권진원, 유리상자, 다섯손가락 이두헌, 데이브레이크, 알리, 하림, 자전거탄풍경, 장필순, 김현철, 한상원밴드, 한동준, 윤종신, 김재환, 왁스 등이 나온다.

학전 독수리 5형제 중 설경구, 장현성, 황정민 그리고 이정은 등 배우들도 노래한다. 3월11일은 학전 배우 데이로 꾸며진다. 유재하 동문회, 김광석 다시 부르기 같은 프로젝트성 공연이 열리는 날도 있다. 학전 어게인 마지막 날은 학전의 정신적 지주인 김민기 대표 트리뷰트 무대로 꾸며진다.

1991년 3월15일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개관하면서 출발한 학전은 그동안 한국대중문화사에 크고 작은 궤적을 만들어 왔다. 33년간 총 359개 작품을 기획·제작해오면서 수많은 공연예술인들의 성장 터전이자 수많은 관객들의 삶 속에 함께 해왔다.
뉴시스 제공
학전은 학전블루와 학전그린 소극장을 운영하면서 '김광석 콘서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등 라이브 콘서트 문화의 시발점이 됐다. 이후 연극,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다.

특히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로 한국적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하철 1호선'은 최초의 기획 프로덕션, 최초의 라이브 뮤지컬, 원작 저작권료 면제, 장기 상설공연, 최초 중국진출 뮤지컬 등의 기록을 남겼다. 이외에도 '모스키토', '의형제', '개똥이' 등 우리의 정서와 노랫말이 살아 숨 쉬는 뮤지컬도 선보였다. 2004년부터는 학전 어린이 무대 '우리는 친구다', '고추장 떡볶이', '복서와 소년', '아빠 얼굴 예쁘네요' 등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공연에 집중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의 병환으로 학전블루 소극장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접한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학전, 어게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학전의 사정이 외부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정부 등이 학전을 운영하는 방안 등이 검토됐으나 학전은 김민기 없는 학전은 없다며 폐관을 결정했다. 김민기는 학전을 통해 "모두다 그저 감사하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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