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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허윤진, 책 공개했다가 '페미' 논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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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이 읽고 있는 책을 공개한 가운데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허윤진이 르세라핌(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날 허윤진은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책을 읽었다. 한국계 미국인인 허윤진은 영어 원서를 읽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책을 읽으며 밑줄을 긋고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허윤진이 메이크업을 받으며 읽고 있던 책은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의 'BREASTS AND EGGS(젖과 알)'이다. 이는 모녀 사이의 섬세한 감정의 변화와 동선들을 밀도 있게 묘사한 책으로, 2008년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에게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안기기도 했다. 

국내에도 출판사 문학수첩을 통해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해당 작품에서 가와카미 미에코는 노화로 인해 신체에 불만이 생긴 엄마와 이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혼란스러워하는 딸의 성장 서사를 여성의 시선으로 창의적이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 / 서울, 최규석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 허윤진 / 서울, 최규석 기자
하지만 일각에서는 '젖과 알'이 페미니즘 사상과 성향을 가진 작품이라면서 허윤진을 비판했다. 

연예인이 책으로 인해 페미니스트라는 공격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소녀시대 수영, 레드벨벳 아이린 등도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밝히면서 페미니스트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다수의 누리꾼들은 "책은 책으로만 보길" "책으로 사상 검증하는 것도 웃기다" "마녀사냥이 지나치다" "대한민국은 책도 마음대로 못 읽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허윤진이 속한 르세라핌은 최근 신곡 'EASY'(이지)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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