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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 후손 일러스트 작가 정마리나, 한옥서 특별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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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작가 30명 참여한 '이응미음 더 플레이스 아트페어' 27일 개막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패션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사할린 한인 후손 정마리나 씨가 27일부터 한 달간 한옥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봄과 어울리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이날 개막해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근처 이음더플레이스에서 열리는 '이응미음 더 플레이스 아트페어'에 초청됐다.

연합뉴스 제공

이 전시에는 정 작가를 비롯해 배우 겸 화가로 활동하는 윤송아 등 30명이 함께한다.

전시는 지난 21일부터 닷새간 VIP 프리뷰를 거쳤고, 이날부터 대중에 오픈한다.

이음더플레이스는 1908년 지어진 도시형 한옥을 리모델링한 프라이빗 갤러리다. 원래 전통 한옥과 일본식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물이었으나, 2008년 전통 한옥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정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옥에서 개최되는 국내 첫 아트페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며 "서양에서 살면서 동양의 문화와 생활, 특히 한옥이란 공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동양과 서양, 아날로그와 디지털, 현실과 상상, 화려함과 평범함, 전통과 현대 사이를 넘나드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상반된 면을 탐구해 그 안에서 새로운 세계와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편이라고 한다.

연합뉴스 제공

정 작가가 과거 디지털 프린팅 방식으로 작업한 '꽃들 사이'(Among The Flowers), '부러진 꽃이 살아있다'(Broken Flower Alive), '마라 원더스 01'(Mara Wonders 01) 등 3점을 출품했다.

정 작가는 "봄이 시작하는 시기라 꽃이 담긴 그림이 어울릴 것 같았다"며 "방 안에 아름다운 꽃이 담긴 화분이 있으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하길 바라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마라 원더스 01'은 그의 마라 시리즈 작품 중 하나로, 그가 그림 안에서 설정한 가상 인물 '마라'는 그리스어로 '영원히 아름답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정 작가는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더라도 아름다움에 둘러싸인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며 "마음이 아름다움과 공명하고, 행동이 아름다운 생각과 일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다음 달 22∼23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NFT(대체불가토큰) 코리아 페스티벌 2024'에 출품할 미디어 작품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를 조명한다.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서 태어난 정 작가는 일제강점기 때 사할린에 강제 징용된 할아버지를 둔 한인 3세로, 러시아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어릴 적 러시아에서 미술학교에 다니며 디자인을 시작했지만, 국내 대학에서 패션학과를 졸업한 뒤에는 주로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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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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