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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들 뭉친 '피라미드 게임'…"원작의 힘 더 강하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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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 학교폭력 피해자 고르는 이야기…29일 티빙에서 공개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원작의 열렬한 팬이에요. 원작에서 느낀 힘을 더 강하게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신인 배우들이 뭉친 학원물 '피라미드 게임'이 오는 29일 베일을 벗는다.

연합뉴스 제공

같은 제목의 웹툰이 원작인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매달 투표로 등급을 매겨 가장 낮은 F등급은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를 배경으로 한다.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박소연 감독은 2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의 전체적인 메시지를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은 외부와 단절돼있는 느낌"이라며 "그곳에서 벌어지는 게임이 어른들의 무관심과 무의식 속에서 탄생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짚었다.

이어 "학생들이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지 않고 어떻게 상황을 헤쳐 나가고 피라미드를 부수게 되는지, 각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학년 5반에는 총 25명의 학생이 등장하는데, 박 감독은 캐스팅 단계에서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가장 중요시했다고 강조했다.

우주소녀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지연(보나)을 비롯해 '솔로지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신슬기, 아이브 장원영의 친언니 장다아 등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장다아는 코로나19에 확진돼 행사에 불참했다.

연합뉴스 제공

김지연은 전학을 오자마자 학폭 피해자가 되고 체제에 반기를 드는 주인공 성수지를 연기한다.

김지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성수지는 강하고, 거칠고, 시원시원한 캐릭터인데, 속 시원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슬기는 "'솔로지옥'에 나오기 전부터 연기를 준비했는데, 이번 작품은 제가 굉장히 바라고 그려왔던 기회였다"며 "(예능을 통해 보인) 기존 이미지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그럴수록 더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라미드 게임'은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하지만, 폭력과 부조리 앞에서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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