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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개막] ②린가드가 왔다…K리그 뜨겁게 달굴 이적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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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태환·대전 이순민 등 주전급 이적 활발…김기동 등 사령탑 변화도 주목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3월 1일 막을 올리는 프로축구 2024시즌 K리그에선 유니폼을 갈아입은 간판급 선수들과 '새 얼굴'의 활약이 팬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이름값에선 41주년 K리그 역사상 최고라 불릴만한 한 선수의 등장이 개막 전부터 판을 들썩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K리그1 FC서울에 전격 입단해 한국 무대 데뷔를 앞둔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린가드는 이달 초 영국 언론 보도로 K리그 진출설이 제기되며 국내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이며, 2021년까지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뛴 그는 2022-2023시즌 이후 소속팀 없이 지내며 새 팀을 물색해오다가 입단을 제안한 여러 팀 중 하나인 서울을 '진지하게' 고려한 끝에 한국행을 택했다.

처음 소식이 알려졌을 때 '가짜 뉴스' 의심이 더 짙었을 정도로 믿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린가드는 이달 5일 진짜 한국 땅을 밟고 막바지 협상까지 마무리하며 8일 정식 'K리거'가 됐다.

서울행을 '큰 새로운 도전'이자 '인생의 새로운 챕터'로 표현하며 트로피 도전 의지를 드러낸 린가드는 9일부터 서울의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에서 동료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팀에 적응하고 시즌을 준비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4년 연속 파이널B에 그친 뒤 명예 회복을 꿈꾸는 서울은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고 리그 2위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지휘한 김기동 감독을 영입하면서 이미 스토브리그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린가드 외에 임대 선수로 활약한 윙어 윌리안을 완전 영입했고,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류재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풀백 최준, 이라크 국가대표 수비수 술라카도 품으며 상위권 전력을 갖췄다.

연합뉴스 제공

'현대가 라이벌' 울산 HD와 전북 현대는 이번 이적 시장에도 쉬지 않았다.

리그 3연패 대업을 노리는 울산은 일본 J리그에서 오래 활동한 베테랑 수비수 황석호, 수원 삼성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고승범, 중국에서 뛰던 전천후 미드필더 김민우 등을 보강했다.

브라질 23세 이하(U-23) 대표를 지낸 미드필더 마테우스, 마찬가지로 브라질 출신인 공격형 미드필더 켈빈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작년까지 울산에서 활약한 베테랑 풀백 김태환은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어 '현대가 더비'에 이야깃거리를 더했다.

연합뉴스 제공

2부로 강등된 수원 삼성을 떠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권창훈이 전북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도 새 시즌의 관심사다.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전북은 리그에서 검증된 공격 자원인 티아고와 에르난데스도 영입해 더 강력한 화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승격 첫 시즌을 8위로 마친 대전의 겨울 행보도 심상치 않았다.

지난해 광주FC 돌풍의 핵심적 역할을 하며 K리그1 베스트11로 선정되고 태극마크도 달았던 미드필더 이순민을 비롯해 말 그대로 '폭풍 영입'에 나섰다.

연합뉴스 제공

포항 출신의 공격수 김승대, 대구FC의 주전 센터백이었던 홍정운, 광주에서 뛴 호주 수비수 아론, 브라질과 그리스, 중국 등 다양한 나라 리그를 거친 공격수 호사 등도 영입해 어느 팀보다 활발한 겨울을 보냈다.

특히 이순민은 이적하자마자 팀의 주장까지 맡아 존재감을 더 키울 태세다.

가까스로 1부 생존에 성공한 수원FC도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을 이끈 김은중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과 수비수 권경원 등이 가세해 주목된다.

K리그2에선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승격해본 적이 없는 서울 이랜드의 '절치부심'이 눈에 띈다.

연합뉴스 제공

수원FC에서 승격과 잔류를 이끈 김도균 감독을 '모셔 간' 이랜드는 오스마르, 피터, 김영욱, 김오규, 정재용, 고무열 등 당장 1부에서 뛰어도 손색없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승격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팀을 옮긴 김기동·김도균 감독, 프로 사령탑으로 데뷔하는 김은중 감독 외에 각 팀 사령탑 면면도 적잖이 바뀌어 팬들의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 등을 지낸 김학범 감독이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고 프로 무대로 돌아왔고, 상무에서 20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며 굵직한 성과를 낸 김태완 감독은 K리그2 천안시티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K리그2 충남아산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박동혁 감독은 올해는 같은 리그의 경남FC를 맡았다.

선수 시절 포항의 '원클럽맨'이던 박태하 감독은 포항에서 K리그 사령탑으로 첫선을 보이고, '울산 레전드' 김현석 감독은 충남아산에서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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