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고인이 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를 추모했다.
최정훈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작곡가 신사동호랭이형의 비통한 소식을 들었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티아라의 '롤리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이엑스아이디(EXID) '위아래' 등 다수의 히트곡을 제작한 신사동호랭이는 전날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3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를 통해 신사동호랭이와 인연을 맺은 최정훈은 "잔나비에게도 그렇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생의 은인이라 여길 정도로 커다란 에너지를 준 형이었다. 힘겨운 일이 있을 때면 늘 유쾌하고 호탕한 조언으로 힘을 실어 주던 형이었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또 "형이 없었다면 아마도 몇 개의 시련은 도무지 견뎌내지 못하고 무너졌을지도 모르겠다. 따뜻하고 재미있고 성실하고 무엇보다 진심 어린 사람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최정훈은 "정말 많이 고마웠어요. 호랭이형! 그곳에선 부디 평안했으면 좋겠어요. 형이 힘든 시절 저에게 준 용기, 형이 해줬던 말들…죽는 그 순간까지 절대 잊지 않을게요, 고맙습니다 형! 나중에 봬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벌써 많이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다.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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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2/24 09: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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