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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만 열다섯 명…'상가 계단 여성 살해 사건'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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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예능물 '용감한 형사들3'에서 잔혹한 살인사건의 진실이 드러난다.

23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상가 여성 살해사건'에 관해 정연우, 남상민, 조남성 형사가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했다.

이날 소개되는 사건은 한 상가 계단에 여성의 시신이 있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들이 확인한 시신은 흉기로 심한 공격을 당한 듯 목이 반쯤 잘린 상태였다.

피해자는 해당 건물에 거주하던 여성으로, 형사들은 공격의 잔인함에 주목해 원한·치정 관계로 수사 방향을 설정했다.
뉴시스 제공
조사 결과, 채무 관계에 얽힌 사람부터 피해자를 따라다녔던 스토커까지 의심 가는 인물만 무려 15명이 나왔다.

이후 형사들은 피해자의 휴대폰에서 수상한 남성의 흔적을 찾아냈다. 이 남성은 피해자가 사망한 날 만나기로 약속한 사람이었다.

이 남성은 피해자에게 '연락이 없어 돌아간다'는 문자를 남겼지만 알고 보니 피해자가 쓰러진 건물까지 왔다간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해당 남성은 형사들에게 "걱정돼서 집에 갔는데 이미 계단에서 죽어있었다. 그때 신고했어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진 형사들의 끈질긴 수사를 통해 CCTV 원본 파일에서 결정적 단서가 포착됐다. 형사들은 범행 추정 시간에 모든 라이트를 끄고 사건 현장으로 진입하는 차량 한 대를 원본 파일에서 발견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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