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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헬리콥터 머니의 위험성…'침몰하는 일본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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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남자다운 게 뭔데?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 침몰하는 일본은행? = 니시노 도모히코 지음. 한승동·이상 옮김.

일본은 지난 30년 동안 경기침체에 시달렸다. 헬리콥터로 돈을 뿌리듯 막대한 금액을 시장에 쏟아붓는 양적완화에도 불황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제공

저널리스트이자 경제학자인 저자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을 해부하며 불황의 원인을 추적한 책이다.

책에 따르면 일본은 1990년대부터 장기불황의 늪에 빠져들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2012년 대규모 양적완화와 재정지출을 골자로 한, 이른바 '아베노믹스'를 시행하며 디플레이션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통화량 공급의 중추인 일본은행이 전면에 나섰으나 성과가 좋진 않았다. 아베 전 총리가 재임한 7년 반 동안 일본은행의 총자산은 5배 이상 증가했다. 돈을 풀면서 장기국채뿐 아니라 상장회사 주식까지 매입했기 때문이다. 그 후폭풍은 막대하다. 현재 일본은 2023년 6월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224%로 세계 1위다.

저자는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보다 더 교묘하고 확실하게 사회 기반을 뒤집어엎는 수단은 없다'는 영국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말을 인용하며 통화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일본의 행보는 (통화관리의) 적절한 컨트롤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그 팽창을 한 번 허용하면 되돌리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강력히 시사하고 있습니다."

가갸날. 374쪽.

연합뉴스 제공

▲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 김웅철 지음.

65세 이상 인구가 약 30%에 달하고, 그중 75세가 넘는 초고령자들이 절반이 넘는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다.

일본은 2000년대 초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고령화에 관한 나름의 노하우와 대처법을 축적했다.

기자 출신인 저자가 고령화에 대처하는 일본의 노하우와 지혜를 소개한다.

매일경제신문사. 272쪽.

연합뉴스 제공

▲ 남자다운 게 뭔데? = 저스틴 밸도니 지음. 이강룡 옮김.

할리우드의 배우 겸 감독인 저자가 남성성의 압박에서 벗어나 진정 나다워지는 법을 전하는 책이다.

'남자다움', '남성성'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작하는 이 책은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성 역할 고정 관념에 대해 살피는 한편, 남성 청소년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에 초점을 맞췄다.

또래 관계와 가족 관계부터 사랑과 성과 관련한 진솔한 이야기까지 폭넓은 사례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창비청소년문고. 2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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