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일본 독도 '다케시마 카레' 분노…"이런다고 독도=일본 땅 되나"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서경덕 교수가 일본의 다케시마 카레에 분노했다.

22일 오후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 계신 팔로워 님들이 오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관한 현지 언론 매체의 보도를 계속해서 제보해 주고 계신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일본 NHK는 시마네현청 소재 지하 식당에서 다케시마 해산물 카레를 출시했다고 전하며, 지난 20~21일 이틀 동안 110개 한정 판매를 했다고 보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D 프린터로 만든 독도 모양의 밥에 시마네현 오키 제도 바다에서 잡은 해산물을 넣은 카레 소스을 부어서 만든 음식인데, 밥 위에는 다케시마를 뜻하는 죽도(竹島) 깃발이 꽂혀 있다. 이에 대해 시마네현의 한 공무원은 '다케시마를 실제로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모습인지 짐작할 수 있었고,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시마네현 공무원 및 시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전형적인 꼼수 전략에 불과하다.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됩니까? 참으로 한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우리는 좀 더 세련된 방법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를 꾸준히 알려나가도록 합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다.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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