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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간호사' 사망…전공의 C씨 "외도? 태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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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간호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21일 노동법률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간호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 사망 배경에는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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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제보자는 A씨가 전날 당직 근무 중 수술실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2021년 입사해 마취과에서 간호사로 일했다. 사건 당일 직접 약물을 주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사건 이후 병원 내부에서는 A씨의 극단적 선택 정황을 담은 문자가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자에는 A씨가 같은 병원 모 의사와 간호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매체는 "문자 내용의 출처는 A씨의 전 동료 B씨"라며 "A씨는 B씨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에도 B씨와 연락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안산병원 관계자는 "사건 인지는 하고 있고 경찰이 조사 중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블라인드
블라인드
이와 관련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고대 안산병원 전공의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작성됐다. 

블라인드 글 작성자 C씨는 "저는 고대 안산병원에서 돌아가신 간호사님에 대한 가해자로 지목되어 신상이 유포된 전공의"라며 "먼저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인의 일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고인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저희가 공격을 당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정말 부득이 이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C씨는 "최근 카카오톡과 블라인드를 통해 ‘저와 제 여자친구가 고인을 음해하고 태웠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저와 제 여자친구는 고인과 아무런 교류가 없었고,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에 한 사실도 전혀 없었기 때문에 가해자로 지목되어 신상이 유포된 현 상황이 황당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C씨는 사건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늘어놓으며 "여자친구는 고인과 마취과였을 때도 서로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이였고, 이후에는 업무가 겹칠 일이 없었으며, 외도조차 사실이 아닌데 무엇을 근거로 태움이 있았다고 주장하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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