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광주 고려인마을은 내달 1일 제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만세운동 재연 행사를 연다.
'빼앗긴 조국,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고려인 동포, 광산구 주민, 기관·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만으로 2년, 햇수로는 3년째 고려인마을에서 생활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 피란민과 그 가족들도 함께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만세운동 참여 독려 재연, 행진 등을 이어가며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독립 만세를 외친다.
홍범도 장군 흉상 기념사진 촬영, 독립군가 합창,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공연, 태극기 만들기 등 여러 참여 행사도 마련한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조국의 광복을 기원했던 선조들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2000년대 초반부터 3·1절 만세운동 재연 행사를 개최해왔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22일 "나라의 소중함을 후손들에게 심어주고, '역사 마을 1번지'로서 고려인마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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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2/22 10: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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