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즈 최승정 "피해자 코스프레 시전" VS 오킹 "지인 연결했지만 위법행위 없어" [TOP이슈]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스캠 코인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위너즈(Winnerz) 전 대표 최승정과 오킹(오병민)이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

19일 최승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킹아 나 보름 동안 나한테, 위너즈한테 잘못된 억측들로 화살이 모두 왔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도 오킹이로 다시 화살 돌리게 해드린다고 그 어떤 유튜버들이 너 약점, 공격할 만한 거 자료 달라 해도 절대 주지 않았고 그래도 내가 사랑했던 친구였으니까 의리 지켰다"라며 "그런데 우리가 나락 가는 것 같으니까 이 상황에서 통화 녹음 짜깁기하고 완전 피해자 코스프레를 시전하는구나 너는 두 번 죽이는구나"라고 한탄했다. 이어 "그간 있었던 일들 증인 수십 명은 세울 수 있다 강요? 고소? 나 진짜 마음이 찢어지다 못해 이제는 화가 치밀어올라 못 참겠구나"라며 "나는 너처럼 유명인이 아니라서 개인 SNS에 끄적이는 정도밖에 하지 못한다는 그 점을 또 악용한 거겠지? 여기다가 모두 밝히고 사람들이 퍼가기를 기다리는 수밖에"라고 운을 뗐다

최승정은 오킹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투자 강요했어? 투자 전부터 너는 나한테 얼마 하면 되냐 코인 투자한 거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해서 난 그 의리 지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같이 만들어가던 위너즈인데 지금 상황에서 너 혼자 살겠다고 고소? 피해자? 어이가 없구나"라며 "너 지인들도 돈 벌게 해주겠다고 투자 유치 시켜놓고 고소? 피해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승정은 "오킹아 너는 그렇게 힘들었고 팬분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람이 거짓 해명 방송들로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도 사건 터지고 성형수술하러 가고 있니? 어디 수술했는지 병원 다 까줄까? 넌 진짜 쓰레기야"라며 "그런데 너는 방송 복귀 생각하면서 여자친구 만나고 데이트하면서 놀고먹고 있었네? 우리는 정말 너 때문에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는데"라고 폭로했다.

또한 "오킹이한테 단 한 번도 방송에서 위너즈 홍보 좀 해달라거나 부탁조차 해본 적 없습니다 투자 또한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한 거고 조건 설명 다 드리고 진행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고소를 하겠다는 건지 바보 같습니다 이젠"라고 말하기도 했다.

끝으로 "저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위너즈에서도 현재는 퇴사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위너즈 고소와 못했던 이야기'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앞서 그래왔듯 스캠 사기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위너즈 측에서 보냈다는 입장문을 공개하는가 하면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최승정이 폭로를 시작하자 "현재 커뮤니티에 떠도는 인스타 스토리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어 바로잡기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라며 커뮤니티에 추가 입장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투자 유치 활동에 대해 지인에게 연결해 주긴 했으나 어떠한 위법행위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최승정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현재 투자유치에 관해 문제 삼는 것 보니 의심뿐이었는데 위너즈측에서 불건전한 투자처임을 알아서 시사해 주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소모적인 논쟁과 여론전에 힘쓰지 않고 수사에 적극 임해 객관적인 서류로 추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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