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셔서 감사"…황영웅, '겨울 우리함께' 비하인드→4월 전국 투어 콘서트 일정 이목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황영웅이 콘서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황영웅 Tv'에는 '겨울, 우리함께 Ep.2 | 황영웅 콘서트'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겨울, 우리함께> 황영웅 첫 번째 팬 콘서트' 광주 공연 현장이 담겼다. 황영웅은 잠을 잘 잤냐는 제작진의 말에 "어제는 좀 자려고 했는데 여전히 아직까진 (떨려서) 힘들다"라고 답했다.

그는 "살면서 처음이지 않을까요? 제일 많은 사람들이랑 크리스마스 보내는 날.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이 오신 거니까 더할 나위 없다"라며 크리스마스를 팬들과 함께 보내게 된 소감을 전했다.

황영웅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보고 "진짜 빼곡하다"라며 "말이 2천 분, 3천 분 하는 거지"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영상에서는 대구 콘서트와 마지막 공연이었던 부산 콘서트 현장도 볼 수 있었다.

부산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황영웅은 "아직까지는 실감 나는 건 잘 모르겠다. 왜냐면 매주 다음 주를 기다리면서 한 주를 즐겁게 지내왔는데 (다음 주 공연이) 없다고 생각하다 보니까 되게 허무할 거 같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진짜 뭐 하나를 꼽을 수가 없는 게 매 공연 회차마다 제 위치에서 맞은편을 바라보면 어떠한 절경도 필요가 없다"라며 팬들의 모습을 꼽았다.

황영웅은 매번 새로운 모습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아쉬웠던 점으로 춤을 꼽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영웅은 "추위가 가고 꽃이 만개했을 때 이제 그때는 편안하게 가볍게 입고 오셔서, 그게 4월이 되지 않을까"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앞서 황영웅은 부산 콘서트 중 4월 콘서트를 깜짝 발표하며 "한 번만 더 하는 앵콜 콘서트가 아니다. 이번 투어 때 가지 못했던 서울, 울산이 포함된 다섯 개 지역에서 새로운 전국 투어로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끝으로 "오늘 끝나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파라님들 덕분에 1회차부터 12회차까지 쉴 틈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힘들지도 않고 너무 즐겁게 마지막까지 잘해올 수 있었다. 지금까지 잘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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