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039;BTS 프로듀서&#039; 피독과 열애 인정 "배려하며 만나"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프로듀서 피독(41·강효원)과 기상캐스터 김가영(35)이 공식 커플이 됐다.

김가영은 15일 방송된 MBC FM 라디오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의 '깨알뉴스' 코너에서 "제가 올해 일도 열심히 하고, 축구도 열심히 하고 있고, 연애도 부지런하게 하고 있다"며 피독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처음 해봐서 기분도 이상하고 연락도 많이 줬는데 축하해 주시고 응원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며 "둘 다 일을 좋아해서 열심히 일하면서 서로 응원해 주고 배려하면서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피독과 김가영의 열애설은 지난 13일 제기됐다.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서로를 연인으로 소개하는 등 진지한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됐다. 이와 관련 피독이 소속된 빅히트 뮤직은 "사생활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애매한 답을 내놨다.

가수 테이는 이에 대해 "어제 핫해졌는데 일부러 (열애설에 대한 말을) 꺼내지 않았다. 정리가 필요하니까"라며 "'이걸 얘기를 해줘야 축하를 해줄 텐데' 하면서 어제 아쉬웠다. 오늘 드디어 인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김가영을 진짜 오래 봤다. 요즘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 오빠로서 너무 감사하고 예쁘다"고 했다.

피독은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한 스타 프로듀서다. '상남자' '아이 니드 유(I NEED YOU)'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봄날' '디엔에이(DNA)' '아이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등을 작업했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KOMCA 저작권대상' 대중 작사, 작곡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2015년 OBS 기상캐스터를 시작으로 포항 MBC 아나운서, KBS 미디어 24시 뉴스 앵커를 거쳐 2018년부터 MBC 기상캐스터로 재직하고 있다. 방송인으로도 활약하며 '호구의 연애', '건썰다방', '아포칼립스: 혼돈의 지구방위대', '개미는 오늘도 뚠뚠',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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