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게 해야지"...'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노희영, 김헌성에 "내 삼겹살에 괜한 딴지 걸지 마" 버럭 (1)

(톱스타뉴스 이지선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헌성과 노희영이 한판 붙었다. 

11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헌성 보스가 꽃다발까지 들고 외식업계의 대모 노희영을 맞았다.  레드 카펫까지 깔아놓은 것을 보고 전현무는 “청룡보다 더 길게 깔아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뷔페를 위한 컨설팅을 받기 위해 초대받은 노희영은 시그니처 메뉴는 필수, 저건 정말 맛있다는 음식 다섯 가지 이상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먼저 점검 받은 곳은 한식 코너. 김치가 있으면 안 되는 그릇이라고 제일 먼저 지적을 받은 김헌성은 하나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표정으로 열중했다. 

노희영은 “캘리포니아 롤에 사선으로 소스 뿌리지 말아라”, “왜 이 음식들은 다 방울토마토가 곁들여 있냐” 등 냉철한 시선으로 맛 평가를 해나갔다. 

주방까지 잠입한 노희영을 보자마자 직원들은 모두 ‘얼음’이 됐다. 노희영은 사실 레시피 하나를 갖고 왔다. 바로 그 요리를 예고도 없이 만들어보라고 직원에게 시킨 노희영을 보고 김헌성은 “이건 반칙이다”고 말하기도. 

노희영이 준비한 요리는 숯과 편백함, 항아리가 필요한 유자청 양념으로 만든 삼겹살이었다. 항아리에 고추장 베이스를 담아놓고 그 안에 삼겹살을 한 번씩 담가준 후 굽는 식의 유자 고추장 삼겹살이다. 

김헌성은 호텔에서 인기가 많다는 양념 와규 소갈비를 노희영에게 맛보인 후에 노희영의 삼겹살과 바로 대결을 하자고 제안했다. 노희영은 양념 소갈비가 맛있다며 칭찬했지만, 배틀이 붙자 다시 냉철해졌다. 

김헌성과 노희영은 셰프복으로 갈아입고 직접 고기를 굽기 시작, 김헌성은 직원들에게 투표하라고 미리 말해놓은 상황에 삼겹살을 먹으려는 손님에게 딴지 걸기 등 편법을 써 ‘사당귀’ 식구들에게 ‘갑’ 버튼을 받기도 했다. 

투표를 진행해 노희영이 지면 레시피를 재능 기부한 것으로 치고, 김헌성이 이기면 컨설팅비를 올려주겠다고 제안한 가운데 손님들은 노희영의 유자청 양념 삼겹살에 더 많은 표를 줬다. 

김헌성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길 줄 알았다”며 당황했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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