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미군이 아프리카서 인체실험?…"확산하는 가짜뉴스 배후는 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反서방 정서와 맞물려 확대·재생산…러 "서방의 비난일뿐 증거없어"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고일환 특파원 = 아프리카에서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각종 가짜뉴스의 배후로 러시아가 지목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등 미국의 의료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러시아가 '주민을 상대로 몰래 생물학적 인체 실험을 하고 있다' 등의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짜뉴스의 진원지는 지난해 설립된 온라인 뉴스 사이트 '아프리칸 이니셔티브'다.

아프리칸 이니셔티브는 텔레그램에 영어와 프랑스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미군이 아프리카에서 비밀리에 생물학적 실험실을 운영하면서, 주민을 상대로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는 등의 가짜뉴스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러시아의 지원 등 의료 관련 기사들이 주로 다뤄진다.

또한 아프리칸 이니셔티브는 가짜뉴스 생산 외에도 지난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보건정책과 주권을 위한 국제회의'라는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선 서방 제약기업들이 아프리카 주민들에게 질병을 퍼뜨린다는 주장이 반복됐다.

미 국무부 산하 가짜 뉴스 대응 조직인 국제관여센터(GEC) 책임자인 제임스 루빈은 "러시아 정부의 정보기구들이 아프리칸 이니셔티브에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운영방침까지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실제로 미군이 아프리카 국가에서 비밀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은 러시아 정부에서 처음 제기됐다.

엠폭스(MPOX) 발원 직후인 지난 2022년 이고르 키릴로프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이 전염병 확산의 배후는 미국이라는 주장을 한 뒤 러시아 관영 언론들이 퍼뜨렸다.

또한 아프리칸 이니셔티브에는 러시아 인사들이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국장을 맡고 있는 안나 자마라에바는 과거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산하 바그너센터의 대변인을 맡았던 인물이다.

러시아가 배후로 지목된 가짜뉴스는 아프리카에서 확대·재생산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보건 관련 가짜뉴스 대응을 위해 결성된 아프리카 인포데믹 대응 연합(AIRA)의 엘로디 호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와 인근 지역에서는 반(反)서방 정서와 맞물려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가짜뉴스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 같은 러시아 비난은 서방 국가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라며 "아무런 증거도 없다"고 일축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