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리미티드 방석'…잃어버린 하나의 방석이 100개로 늘어나 해외 영시들에게 선물한 '기적의 방석'

(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대한민국 콘서트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가요계의 살아있는 역사를 써 내려가는 우주 대스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방석 나눔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광주, 고양을 끝으로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는 남녀노소 나이불문(10세 ~ 100세)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하늘빛 축제로, 임영웅은 총 21회 차 콘서트로 약 22만 명의 영웅시대와 함께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아름다운 미담들이 가득한 임영웅의 콘서트 현장에는 팬들을 배려하는 임영웅의 섬세한 마음 씀씀이는 공연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타 콘서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실내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인 '아임 히어로 스테이션'등은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까지 즐거움을 선물했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높은 만족도와 감동, 감탄만이 가득한 공연 후기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아, 오는 5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앙코르 콘서트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도 했다.  

다정다감한 로맨틱 가이 '임다정' 임영웅은 자신의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팬바보'로, 임영웅은 콘서트를 보러 오는 팬들에게 매력이 폭발하는 지역별 포토카드와, 지역별로 칼라감이 다른 고급스러운 벨벳 방석을 선물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지역별 방석은 손잡이까지 달려있어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일반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고양 공연이 개최됐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해외에서도 보러 올 수 밖에 없는 공연으로, 미국 시애틀에서 온 '빛나백'은 임영웅의 고양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미국 시애틀에서 온 '빛나백'은 임영웅의 고양 콘서트를 보고 나오다가 방석을 두고 나왔다는 걸 알아차리고 다시 공연을 봤던 자리로 돌아갔지만 방석을 찾을 수가 없었다.

시애틀에 사는 팬들에게 임영웅 콘서트 방석을 선물로 주기로 했는데, 그 방석을 잃어버려 마음이 허탈하고 속상한 빛나백은 임영웅의 팬튜버인 젊은할배 59TV에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젊은할배 59TV는 빛나백의 안타까운 사연을 방송을 통해 알렸고, 임영웅 콘서트에 참석한 미국 시애틀에서 온 팬이 콘서트장에 방석을 놓고 왔기에, 미국 시애틀 팬들에게 방석을 선물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 영상을 접한 전국의 수많은 영웅시대들은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내 방석을 드릴 테니 미국 들어갈 때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 "콘서트를 못 보신 해외에 계신 영시들에게 방석을 선물하고 싶다"라는 가슴 따뜻한 방석 기부의 댓글들이 달렸다.

미국 시애틀의 빛나백의 사연이 방송으로 알려진 지 3일 만에 젊은할배 59TV 사무실 앞에는 방석이 담긴 택배 박스가 하나둘 쌓이기 시작했고, 서울 출장 가느라 사무실을 하루 비운 사이 사무실 앞에 도착한 택배 박스는 거의 50개 정도로 100개에 해당하는 방석이 도착했다.

젊은할배 59TV는 이러한 팬들의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해외에 살고 있는 임영웅의 팬들을 대상으로 "방석을 원하는 분들은 신청을 해달라 "라며 방석 신청을 받았다.

영웅시대가 함께 만들어 가는 방석 나눔 문화는 전국의 70여 명의 방석 기부자를 통해서 이루어졌으며, 영웅시대의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방석은 1인 한개부터 최대 5개까지 방석을 기부해 총 259개의 방석이 마련됐다.

이에 젊은할배 59TV는 "시애틀에 사시는 영시님이 방석을 잃어버렸다는 내용을 유튜브로 방송할 때만 해도 이렇게 일이 커질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습니다. 잃어버린 방석 하 나가 259개 방석으로 더 크게 돌아오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고, 그래서 제가 '기적의 방석'이라는 표현을 쓰게 됐습니다"라며 방석 나눔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해외에 살고 있는 영웅시대들은 임영웅 콘서트 방석을 신청했고, 해외에서 방석을 신청한 나라와 도시는 미국 뉴욕, 실리콘밸리, 시애틀, 워싱턴, 보스턴, 뉴저지, 테네시, 필라델피아, 로마린다, 샌프란시스코, LA, 센디에이고, 호주 시드니, 이탈리아 제노바, 일본 오사카, 영국 맨체스터, 캐나다 캘거리, 하와이등으로 전 세계 30여 곳에 이른다. 

해당 국가 지역에서는 해외 영시들에게 나눔을 하겠다고 5개에서 10개의 방석을 신청하기도 했으며 해외에 있는 영웅시대에게 보내고 남은 방석은 국내에서 임영웅 콘서트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영웅시대들에게 나눔을 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임영웅의 콘서트를 보러 왔다가 방석 하나를 잃어버려 속상하다는 사연은 영웅시대 마음에 뜨거운 공감을 일으켰으며, 내 것을 기꺼이 내어 주는 따뜻한 나눔의 배려로 기적을 만들어 냈다. 

어떻게 보면 어렵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쉽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선뜻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이, 임영웅의 콘서트 방석은 해마다 다른 칼라감의 지역별 방석으로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방석으로 변모하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소장각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젊은할배 59TV는 "전국에서 방석을 보내주신 영시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팬님들이 보내 주신 방석을 모으고, 오픈하고, 다시 압축하면서 짐을 싸고 해외로, 그리고 국내로 보내드리는 작업을 한 일주일 동안 하면서 정말 마음이 행복했습니다. 좋은 일을 하면 마음이 뿌둣하다고 하잖아요. 제가 그랬습니다. 임영웅님의 팬튜버를 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팬은 가수를 닮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임영웅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은 영웅시대에 흐르고 있으며, 작은 관심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처럼 임영웅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의 기부는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힘이 있으며, 많은 팬과 사람들에게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장지우 기자

jjw@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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