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문희준, H.O.T. 리더로 활→10억 광고 거절한 사연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문희준이 과거 10억 광고를 거절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전설의 리더즈’ 특집으로 박준형, 문희준, 은지원이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문희준 씨는 멤버들 이미지 뿐만 아니라 본인 이미지 관리에 철저했다”며 “드라이 문이라고”라며 과거 H.O.T. 활동 당시 문희준의 모습을 자료 사진으로 공개했다. 문희준은 “이게 2집 때 ‘늑대왕’이라는 노래가 있었다”며 “되게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야 된다. 근데 스타일리스트 분께서 저를 보고 나서 캔디 할 때 눈이 너무 이미지로 박혀 있어서 카리스마 있는 게 쉽지 않다, 만화 영화처럼 눈을 가려보자더라”고 답했다.

이후 문희준은 H.O.T. 활동 당시 10억짜리 도넛 광고를 거부한 것에 대해 “콘셉트가 도넛 광고였다. 도넛에 멤버들이 끼어있어야 했다”며 “‘Candy’ 활동 때였으면 했을텐데 카리스마를 유지해야 했던 3, 4집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도넛을 끼지 않는 걸로 타협하려니 광고사가 거부해 결국 광고를 고사했다”며 결국 광고를 거절했음을 언급했고 “지금은 도넛 받고 실제 오븐에도 들어갈 수 있다”고 농담했다.

그의 말에 은지원은 “그때 당시 광고 2, 3억은 쳐다도 안봤을 때”라며 “앨범 판매량이 워낙 좋았다”고 회상했고, 문희준은 “앨범 판매 백만 장을 기록하던 때다. 앨범만 팔아도 몇십억”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지난 2017년 박소율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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