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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까지 이틀뿐인 휴식 시간…클린스만 "조 1위 못한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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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호주전까지 휴식일이 이틀밖에 주어지지 않는 것은 우리가 조 1위를 하지 못한 대가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은 이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가까스로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호주다.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체격이 가장 좋은 팀이다.

그런데 호주는 이틀 전인 28일,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90분 정규시간 내 4-0 승리를 거뒀다.

한국과 호주의 경기는 내달 2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3일 오전 0시 30분)에 킥오프한다.

한국은 이틀 휴식하면 경기 날을 맞는다. 반면에 호주는 나흘을 쉴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승부차기까지 치른 것은 큰 악재다.

이 체력 문제를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지 묻는 말에 클린스만 감독은 "남은 시간이 적지는 않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긴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승리가 팀 분위기에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다. 이 선수들과 함께하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8강에 오른 두 팀의 휴식 시간 차가 이틀이나 되는 일정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다고 클린스만 감독은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그는 "우리가 일본을 피하기 위해 조 2위를 했다고 말들 하지만, 전혀 아니다. 조 1위를 해서 이런 일정을 피하고 싶었다. 조 1위를 못 했으니 이제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클린스만 감독과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 감독의 '스타 감독 대결'로도 주목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작년 9월에 만치니 감독이 막 부임한 사우디와 평가전을 했는데, 그때와 지금의 사우디를 보니 그가 짧은 시간 안에 얼마나 강한 팀으로 변모시켰는지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에는 사우디가 경기를 주도했다. 하프타임에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는데, 그게 잘 됐다"고 돌아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상황에 대해서 훈련을 통해 계속 준비해왔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예측했고, 우리는 다 대비해 뒀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우승을 한국 팬들에게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클린스만 감독은 "난 우승을 '약속'한 적은 없다. 축구에 당연한 것은 없다. 난 우리 팬들께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능력, 자질, 팀으로서의 모습을 보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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