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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우디와 아시안컵 16강 연장전으로…조규성 극적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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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연합뉴스 제공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첫 고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향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채 마쳤다.

연합뉴스 제공

한국은 후반 1분 압둘라 라디프에게 실점했으나, 후반 54분 조규성(미트윌란)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처음으로 스리백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왼쪽부터 김영권(울산), 김민재(뮌헨), 정승현(울산)으로 이어지는 3명의 중앙 수비수가 최후방 라인을 구성했고, 설영우(울산)가 왼쪽, 김태환(전북)이 오른쪽 수비를 맡았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이 책임졌고,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왼쪽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오른쪽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사우디도 조별리그에서 해온 대로 스리백을 가동한 가운데, 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며 중원에서 공방을 펼쳤다.

양 팀을 통틀어 첫 슈팅이 전반 13분에야 나왔을 정도로 다소 지루하게 흘러가던 경기는 전반 중·후반부터 손흥민이 뒷공간 침투로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면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길게 넘겨주자 손흥민이 수비 하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이게 몸을 날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사우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41분 사우디의 세트피스에 가슴 철렁한 상황을 맞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알샤흐리, 알리 라자미의 헤더가 잇따라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살림 알다우사리가 골대 왼쪽을 노리는 세 번째 헤더를 시도하자 김민재가 공이 골라인을 넘기 전 머리로 걷어냈다.

불안하게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1분 만에 실점하고 말았다.

알다우사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압둘라 라디프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득점했다.

밀리는 양상이 지속하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9분 정우영을 불러들이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후반 19분 정승현, 이재성을 빼고 박용우(알아인), 조규성을 투입했다.

정승현이 빠지면서 한국의 수비라인은 익숙한 포백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막판 사우디 진영을 몰아쳤으나 기대했던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후반 40분 황희찬의 컷백에 이은 황인범의 논스톱 슈팅, 이어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날린 왼발 슈팅, 그리고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설영우의 헤더까지 모두 상대 수비에 막혔다.

10분의 추가 시간을 준 가운데, 후반 48분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조규성의 헤더가 크로스바에 맞기도 했다.

계속 두드리던 한국은 결국 후반 54분 조규성의 헤더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왼쪽에서 설영우가 넘겨준 헤더 패스를 조규성이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사우디 골문을 열어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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