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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시스터즈' 가수 배인순, 재벌 전남편 언급?…이혼사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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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펄 시스터즈 출신 가수 배인순이 근황을 전한다.

2월 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인순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날 배인순은 일본에서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유 등 당시 겪었던 고난과 역경에 대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또 전 남편 최원석 회장과의 첫만남에 대해서도 전한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한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던 그는 그동안의 근황을 알릴 계획이다.

올해 나이 75세인 배인순은 리즈 시절 동생과 함께 펄 시스터즈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인순은 재벌가 집안인 동아그룹의 전 회장인 최원석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 셋을 두고 있다. 

이혼 이후 배인순은 자서전 등을 통해 이혼 사유(이유)와 결혼 생활 등을 폭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자전 소설 출간으로 인해 장남과는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또 배인순은 지난 2022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요즘 젊은이들은 시자만 들어가도 싫어한다고 한다"며 "젊은 나이에 시어머니가 너무 무서웠다"며 이혼 전 고부갈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부부생활이라는게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었다). 지금은 누구때문이라고 말을 하는게 죄송스럽고 죄스럽다"고 털어놨다.

또 배인순은 남편의 잦은 외도를 언급하며 "매일 눈 뜨면 오늘은 또 어떤 여자일까 (생각했다). 집안에만 있다보니까 바깥소문을 잘 몰랐다. 나만 몰랐다"며 "(친정어머니는) 참고 견디라고 했다. 10년만 참으면 남편이 철들고 돌아오겠지 싶어서 애들 키우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배인순은 카페를 개업했지만 곧 가게가 술집이 됐다고. 그는 "술집이 제 성격이랑 안 맞는다. 그런데 (같이 하자는) 유혹에 (넘어갔다) 그러다보니 다 사기꾼이었다. '죽고싶다'라는 사람들 보면 비난을 했다. 그런데 낭떨어지에 서 보니까 나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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