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하기 힘들 정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서로 다른 성향 공개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성향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스파이더루후?! 나무든 벽이든 일단 올라타고 보는 루이후이와 아이바오의 일상’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루이바오는 나무를 타고 올라갔고, 이를 본 강철원 사육사는 “잘 올라가는데? 열심히 해봐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응원했다. 하지만 루이바오는 나무에서 다시 내려왔고, 강철원 사육사는 “올라가 봐 힘들어?”라며 “못 올라가겠어?”라고 물었다. 나무에서 내려온 루이바오는 강철원 사육사에게 다가왔고, 후이바오는 플레이봉을 건너 루이바오와 만나자마자 과격한 장난을 치기 시작해 강철원 사육사는 “떨어진다 후이야”라고 말렸다.

강철원 사육사는 “후이가 굉장히 성향이 과격하다는 느낌”이라며 “후이는 할부지한테도 공격적, 루이에게도 공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이 그러면 안 된다. 엄마한테 혼난다”며 “왜 이렇게 과격하냐. 과격하게 그러지 마라”고 말렸다.

이어 식사 중인 아이바오의 모습을 촬영하던 강철원 사육사는 후이바오가 달려들자 “후이바오 할부지랑 장난치는 건 좋은데 할부지 영상 찍을 때는 착하게 놀았으면 좋겠다”며 “아여사님 후이바오가 활동력이 너무 강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다”라며 “우리 루이바오는 이렇게 착한데. 후이바오 방이 넓어지니까 좋아요? 이렇게 막 뛰어다니고”라며 활발하게 달려드는 후이바오와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탄생했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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