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검찰이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 친구에게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손씨 유족이 항고 의사를 밝혔다.
29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으면 이날 손씨 유족 측은 "검찰의 불기소 결정이 내려지고 30일 이내에 절차에 따라 항고했다"며 "해결되지 않은 의혹들이 명명백백 밝혀질 때까지 재정신청, 헌법소원 등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씨는 지난 2021년 4월 25일 새벽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다 사라졌고, 닷새 만인 30일 실종 현장 인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2개월 가량 친구 A씨를 비롯해 손씨 사망 사건 관련 내사를 진행했으나 '범죄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이후 손씨 유족이 A씨를 폭행 및 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 역시 증거 불충분으로 판단했다.
유족측은 검찰에 이의 신청서를 냈고,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직접 수사해왔다.
검찰은 고소인 신분으로 유족을 불러 조사하는 등 2년여 간 검토 끝에 결국 A씨의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일각에서는 손씨의 마지막 목격자이자 유일한 동석자였던 친구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하며 손씨의 죽음에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반포한강공원에 마련된 고인 추모 공간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에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손정민 씨의 사망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예고됐다.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무혐의 결론이 난 이후에도 아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무혐의 결론 사실이 알려진 당일 자신의 블로그에 달린 응원 댓글에 "감사하다. 진실은 언제나 그대로다" "강비탈에 본인(A씨)이 내려갔다고 했으니 그 뒤의 일은 본인만 알겠죠. 내려간 건 기억하는데 무엇을 했는지 모른다는 게 말이 되나" 등의 답글을 달았다.
29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으면 이날 손씨 유족 측은 "검찰의 불기소 결정이 내려지고 30일 이내에 절차에 따라 항고했다"며 "해결되지 않은 의혹들이 명명백백 밝혀질 때까지 재정신청, 헌법소원 등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씨는 지난 2021년 4월 25일 새벽 한강공원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다 사라졌고, 닷새 만인 30일 실종 현장 인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측은 검찰에 이의 신청서를 냈고,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사건을 직접 수사해왔다.
검찰은 고소인 신분으로 유족을 불러 조사하는 등 2년여 간 검토 끝에 결국 A씨의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일각에서는 손씨의 마지막 목격자이자 유일한 동석자였던 친구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하며 손씨의 죽음에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반포한강공원에 마련된 고인 추모 공간에서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에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손정민 씨의 사망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예고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1/29 16: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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