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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16년 전 아픈 기억 "데뷔 초 때 뚱뚱, '돼지 같다' 욕설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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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아이유가 데뷔 초 무대를 회상했다.

지난 28일 아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멋진 결과물과 건강을 맞바꾼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인 아이유와 뷔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날 아이유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중 "노래할 때 야유받은 게 처음이냐"라는 질문에 "저 데뷔 무대 때 빼고. 왜 아픈 기억을 이야기하는 거냐"라며 "야유받은 거 16년 만에 처음"이라고 답했다.
SBS '강심장' 방송 캡처, 아이유 유튜브
SBS '강심장' 방송 캡처, 아이유 유튜브
아이유는 지난 2011년 12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데뷔 무대에서 욕설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아이유는 "제가 데뷔해서 무대 서면서 울컥했던 적이 딱 두 번 있었다. 케이블 음악프로에서 처음으로 데뷔무대를 가졌다"라며 "그날 보이그룹 많이 나오는 날이라서 여자 팬분들이 엄청 많이 오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래를 시작했는데 첫 마디 부르자마자 욕을 들었다. '야 연습은 하고 왔냐' 이러면서. 진짜 다 들렸다. 한 분이 그렇게 욕하기 시작하시니까 갑자기 '이 돼지 같은 게', '꺼져' 이러고. 제가 데뷔했을 때 뚱뚱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16살이던 2008년 9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미아'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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