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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호주 상대하는 인니 신태용 "포기하지 않고 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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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7 정도로 불리…'구멍' 찾아서 8강 올라 한국과 경기 치러보겠다"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포기하지 않고, 패기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강호 호주를 상대로 아시안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출사표다.

연합뉴스 제공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하루 앞둔 27일 카타르 도하의 대회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의 지휘 아래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16강 진출의 대업을 이뤄냈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커 절대 쉽지 않아 보이지만, 만약 호주까지 무너뜨리면 8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인도네시아는 146위, 호주는 25위다.

신 감독은 "호주는 신체적인 조건, 파워 면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팀이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도록 선수들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현역 시절 마지막을 호주 A리그의 퀸즐랜드 로어(현 브리즈번 로어)에서 보냈다. 이 팀에서 코치로도 4년간 일해 호주 축구를 잘 안다.

신 감독은 "호주 축구의 기본적인 색깔은 잘 안다"면서도 "하지만 감독마다 축구 철학과 색깔이 다 다르다. 그리고 호주 축구가 내가 경험했을 때보다 훨씬 디테일하고 세련된 축구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서는 호주에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경기는 움직이면서 하는 거다. 구멍을 만들어내는 게 나와 선수들의 몫이다.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만약 인도네시아가 8강에 오르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신 감독은 한국과 8강전을 치르게 되기를 소망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호주에 3대 7 정도로 밀린다. 한국은 사우디에 6대 4로 앞선다고 본다. 우리보다는 한국이 8강에 오를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하지만 공은 둥글다. 8강에 올라 한국과 멋진 경기를 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당시 한국은 스웨덴과 멕시코에 연패해 여론이 매우 안 좋았다. 그러나 마지막 독일과 경기에서 2-0 기적의 승리를 거둬 박수받으며 귀국했다.

그러나 신 감독에 대한 팬들의 평가는 끝까지 부정적인 쪽에 가까웠다.

그는 지금은 인도네시아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누구보다 깊은 진폭으로 여론의 흐름을 경험해 본 신 감독이다.

그는 "감독과 선수들은 인터넷에서 자신에 대해 어떤 말이 나오는지 체크하곤 한다"면서 "선수와 감독은 여론에 상당히 많은 압박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힘들게 치러 팬들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팀을 믿고 악플보다는 응원 메시지를 많이 보내면 좋겠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감독이 더 자신감 있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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