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인생은 짧다. 비록 난 이것을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지만 / (…) / 적어도 세상 절반은 끔찍하네 / 친절한 낯선 이들도 있지만, 그 만큼 너를 부러뜨릴 이들도 있다 / 비록 이것을 난 아이들에게 말하지 않지만."
2016년 미국 온라인 문학 저널 '왁스윙(Waxwing)'에 게재된 미국 시인 매기 스미스(Maggie Smith)의 시(詩) '굿 본즈'(Good Bones·좋은 뼈대)는 그 해 영미권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대중에게 널리 퍼졌다. 끔찍한 일들이 유독 많았던 그 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안겼기 때문이다.
해당 시에서 내내 세상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던 스미스는 끝에 이르러 이렇게 얘기한다. "수완 좋은 부동산 중개인이라면 좋은 않은 집을 소개할 때도 '그래도 이 집은 뼈대가 좋다'고 말하지. 꾸미면 이곳은 아름다울 수도 있겠다. / 그렇지? 당신이라면 이곳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 거다."
이 시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26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미니 3집 '이지(EASY)' 트레일러 '굿 본즈(Good Bones)'는 스미스의 동명 시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영상 속에서 르세라핌 다섯 멤버들은 낡은 상가, 어두운 골목, 칙칙한 지하실을 배경으로 브랜드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런웨이를 펼친다. 런웨이 콘셉트는 르세라핌의 트레이드 마크다. 앞서 내놓은 '피어리스(FEARLESS)',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트레일러에도 등장했다.
르세라핌은 이번에 기존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쏘스뮤직은 "무언가에 완전히 꽂혀있는 듯한 형형한 눈빛, 부딪히고 넘어져도 멈추지 않는 거친 발걸음이 예사롭지 않다. 멤버들의 패션은 어둑한 배경과 상반되게 화려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영상 속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은 '이지'라는 새 앨범의 타이틀처럼 무엇이든 쉽게 해낸다.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채 거침없이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는 허윤진, 타버린 날개도 개의치 않는 카즈하, 눈빛으로 벽을 뚫어 버리는 사쿠라, 호쾌한 덩크슛을 하는 김채원, 평온한 표정으로 누워서 케이크를 먹는 홍은채가 그렇다. 그러나 쏘스뮤직은 "사쿠라는 코피를 흘리고, 홍은채는 계단에서 구르는 등 모든 일이 쉽지만은 않았음을 의미하는 장면들도 이어져 여운을 남긴다"고 짚었다. 이번 트레일러 연출은 CF 감독인 유광굉이 맡았다. 유광굉 감독은 그룹 '방탄소년단' 뷔(V) 커피 광고, 아이브 '이더 웨이' 뮤직비디오도 연출했다.
트레일러에는 하드 록(Hard Rock) 장르의 음악이 삽입됐다. 다섯 멤버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세상이 우리한테만 쉬운 거 같니?",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추악해 / 겨우 남은 절반은 우리가 하기 나름이지", "비코즈 아이브 메이드 잇 룩 이지(Because I've made it look easy) 등이 그 내용이다. 편견과 오해로 가득한 쉽지 않은 삶 속에서도 당당함을 강조해온 르세라핌의 정체성을 잇는 것으로 해석된다.
르세라핌은 내달 19일 오후 6시 미니 3집 '이지(EASY)'를 공개한다. 르세라핌의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쏘스뮤직은 전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에 관한 반론은 반론요청을 이용해 주세요. [반론요청]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라는 의미)'에 많은 제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톱스타뉴스에서는 팬들의 마음을 기사로 대신 전해주는 'F레터(팬레터)' 사연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비상하고 있는 스타의 '소울메이트'인 팬들의 진심과 그들의 감성, 그리고 시선을 담고자 'F레터'를 기획했습니다.
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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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온라인 문학 저널 '왁스윙(Waxwing)'에 게재된 미국 시인 매기 스미스(Maggie Smith)의 시(詩) '굿 본즈'(Good Bones·좋은 뼈대)는 그 해 영미권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대중에게 널리 퍼졌다. 끔찍한 일들이 유독 많았던 그 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안겼기 때문이다.
해당 시에서 내내 세상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던 스미스는 끝에 이르러 이렇게 얘기한다. "수완 좋은 부동산 중개인이라면 좋은 않은 집을 소개할 때도 '그래도 이 집은 뼈대가 좋다'고 말하지. 꾸미면 이곳은 아름다울 수도 있겠다. / 그렇지? 당신이라면 이곳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 거다."
이 시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26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미니 3집 '이지(EASY)' 트레일러 '굿 본즈(Good Bones)'는 스미스의 동명 시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영상 속에서 르세라핌 다섯 멤버들은 낡은 상가, 어두운 골목, 칙칙한 지하실을 배경으로 브랜드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런웨이를 펼친다. 런웨이 콘셉트는 르세라핌의 트레이드 마크다. 앞서 내놓은 '피어리스(FEARLESS)',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트레일러에도 등장했다.
특히 영상 속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은 '이지'라는 새 앨범의 타이틀처럼 무엇이든 쉽게 해낸다. 파격적인 의상을 입은 채 거침없이 횡단보도를 가로지르는 허윤진, 타버린 날개도 개의치 않는 카즈하, 눈빛으로 벽을 뚫어 버리는 사쿠라, 호쾌한 덩크슛을 하는 김채원, 평온한 표정으로 누워서 케이크를 먹는 홍은채가 그렇다. 그러나 쏘스뮤직은 "사쿠라는 코피를 흘리고, 홍은채는 계단에서 구르는 등 모든 일이 쉽지만은 않았음을 의미하는 장면들도 이어져 여운을 남긴다"고 짚었다. 이번 트레일러 연출은 CF 감독인 유광굉이 맡았다. 유광굉 감독은 그룹 '방탄소년단' 뷔(V) 커피 광고, 아이브 '이더 웨이' 뮤직비디오도 연출했다.
트레일러에는 하드 록(Hard Rock) 장르의 음악이 삽입됐다. 다섯 멤버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 언어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세상이 우리한테만 쉬운 거 같니?",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추악해 / 겨우 남은 절반은 우리가 하기 나름이지", "비코즈 아이브 메이드 잇 룩 이지(Because I've made it look easy) 등이 그 내용이다. 편견과 오해로 가득한 쉽지 않은 삶 속에서도 당당함을 강조해온 르세라핌의 정체성을 잇는 것으로 해석된다.
르세라핌은 내달 19일 오후 6시 미니 3집 '이지(EASY)'를 공개한다. 르세라핌의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라고 쏘스뮤직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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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레터 속에는 아픔도 있고, 슬픔도 있고, 희망과 행복도 있지만 공통분모는 '다들 나와 비슷하구나'에서 오는 정서적 위로가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하기에 보다 많은 팬들의 마음이 많은 대중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레터'는 아티스트의 철학적 선율이 담긴 스토리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팬들이 '스타를 접한 당시의 감정과 감성의 편린'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순간의 감동과 추억, 그리고 그 감성'을 여러 독자에게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관점에서 본 '나의 최애에 대한 이야기, 팬카페에 올려진 감동적인 글, 내가 그에게 빠진 이유, 내 인생의 최애 곡, 내 마음을 흔든 결정적 장면, 내 마음을 훔쳐갔던 그 시기-그 시절,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스타를 사랑하게 된 이유' 등의 팬 글들을 'F레터'로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F레터'는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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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1/26 08: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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