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임영웅, '사연이 아닌 사랑을 읽어 드립니다'…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부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경혜 기자) 24일 오후 임영웅 공식 채널인 임영웅 유튜브에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 임영웅의 스페이스 (부산편)이 게재됐다.

'꿈속에서 겪은 충격 반전 코미디 휴먼 판타지멜로드라마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부산'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 영상은 임영웅의 전국투어 부산콘서트의 여러 무대중 하나의 코너로 영웅시대분들이 보내준 사연을 주는 임영웅이 MC가 되어 읽어주는 영상이다.
임영웅 유튜브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부산'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는 해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걸로 유명하다. 2022년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는 임영웅이 공연하는 지역마다 지역명으로 이행시를 지어 그만의 재치 있는 글맵시를 선보였다면, 이번 2023년 전국투어 콘서트에서는 팬들이 직접 적은 사연을 읽어주는 '임영웅의 스페이스' 라는 코너로 임영웅의 깔끔한 진행 솜씨와 유쾌한 입담을 엿볼 수 있다.

게재된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부산'은 "이번에 준비한 순서는요, 토크쇼 시간입니다. 바로 임영웅의 스페이스" 라는 임영웅의 부드럽고 달콤한 첫 멘트로 시작됐다. 고품격 음악 토크쇼라고 자찬하는 그의 멘트는 거짓말이 아니었다. 임영웅의 고급스러운 목소리와 품격 있는 자태와 물 흐르듯 유연한 진행 솜씨는 그야말로 고품격 음악 토크쇼임이 틀림없었다.
임영웅 유튜브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부산'
우체통을 열어 임영웅이 첫 번째로 읽어준 '영웅이 땀은 이슬 같아라'의 사연은 놀랍게도 중학생 영웅시대 소녀가 보낸 엽서였다.

"우리 할머니는 서울콘을 다녀오셨는데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땀은 다 더러운데 우리 영웅이 땀은 연잎 위에 이슬 같더라. 저도 오늘 그 이슬을 보러 왔습니다." 라는 귀여운 사연으로 영웅시대의 극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서 "오늘 영웅 오빠와 춤맞짱도 뜨고 싶습니다. 영웅오빠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임영웅은 춤맞짱을 한번 뜨자고 사연을 보낸 여중생을 찾았고, Do or Die를 자신 있게 추는 여중생을 보며 임영웅은 "잘춘다" 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영웅시대 팬들은 여중생의 옷에 적힌 '영웅마눌' 이라는 글자를 보며 질투의 함성을 보냈고, 임영웅은 이런 영웅시대를 사랑스러운 아이 보듯 귀여워했다.
임영웅 유튜브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부산'
두 번째 사연은 '오늘은 복권 사는 날'이라는 사연으로 "어젯밤 꿈에 영웅님이 뙇! 꿈속의 영웅님은 고통스러운 얼굴과 양쪽의 부축을 받으며(?) 영웅님이 출산을 해야 한다며 임산부의 모습으로 나타나, 조금 후 간호사의 딸입니다~라는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내가 키워준다고 난리 난리들을~ 그 순간 내일 영웅님 콘서트해야 되는데..! 안 돼. 안 돼. 하면서 꿈속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웅님 꿈을 꾸면 복권을 사야 한다는데~ 만일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영웅시대 분들께 한턱 쏘겠습니다! 저, 로또 1등 되겠죠" 라는 황당하지만 재밌는 사연으로 많은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현타가 온듯한 임영웅의 당황한 표정 또한 사연의 재미를 더해 주었고, 사연자의 두 손에 들린 복권을 본 임영웅은 영웅시대를 향해 "로또 1등 당첨되시라고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야.. 꼭 로또 1등 당첨되셔서 영웅시대 분들께 밥을 사시길 바랍니다"라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임영웅 유튜브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부산'
세 번째 사연은 '천안에서 온 백설공주' 라는 제목의 사연으로, 어린이집 교사로 있는 사연자의 폰 배경화면, 케이스, 노트북 화면, 수첩 어디에나 임영웅의 사진이 있는 것을 본 어린이집 4세 아이가 "이 사람은 누구냐?"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사연자는 " 이 사람은 선생님 여보야~" 라고 대답해 주었다고 했다.

이어서 사연자는 "그러다가 얼마 전 친구들과 찍은 사진 보며 이야기하다가 저의 진짜 웨딩촬영 사진이 나온 거예요!! 그랬더니 그 아이가 누구냐고 그래서 선생님 여보라고 그랬더니 이건(남편) 못생긴 여보고, 이건(임영웅) 잘생긴 여보에요? 순간 남편한텐 조금 미안했지만 그래! 맞다. 맞다. 네 말이 맞다"라고 맞장구를 쳐주었다고 했다.

그리고 사연자가 주말에 멀리 여보 보러 간다고 하니 아이가 블록으로 비행기를 만들어 주며 이거 타고 가라고 했다며 어린이집 교사인 영웅시대만이 겪을 수 있는 순수하고 귀여운 일화를 사연으로 공유했다.

실제로 백설공주 의상까지 맞춰 입고 콘서트를 보러 온 사연자는 임영웅으로부터 "진짜 백설 공주이신가 봐요. 감사합니다. 너무 아름다우세요" 라는 찬사를 들었다.
임영웅 유튜브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부산'
이어 마지막 사연은 '꼭! 꼭! 꼭!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임영웅에게 할머니의 사랑을 빼앗겨버린 어린 손녀 사랑이의 사연이었다.

7살 때 할머니가 미스터 트롯에서 임영웅을 응원하는 것을 보고 같이 응원했다는 사랑이의 사연을 읽어가던 임영웅은 "그때는 오빠가 이 정도로 유명해질 줄을 몰랐죠`"라는 부분에서 "이햐~ 일곱 살 때?"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 저는 예전에 비숑을 입양하려고 할머니한테 오빠가 개 안고 있는 사진을 보내면서 설득시켰어요! 가끔씩 할머니 우울할 땐 슬쩍 오빠 노래도 틀어주고요! 앞으로도 외로운 할머니 즐겁게 해줘요! 오빠는 할머니한테 딸 같은 아들이에요" 라며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낸 사랑이가 그 사이 강아지를 입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임영웅은 "부럽습니다. 저도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라며 진심으로 부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영웅시대는 강아지에게 임영웅의 사랑을 빼앗길까 봐 안된다고 소리쳤고, 이에 임영웅은 영웅시대를 향해 "제 마음입니다"라고 웃음을 지으며 사연읽기를 마무리했다.
임영웅 유튜브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 2023 in 부산'
행복과 웃음이 함께 한 임영웅의 전국투어 부산 콘서트 스페이스 코너.

'사연이 아닌 사랑을 읽는다' 라는 마음으로 스페이스 사연을 읽고 있다는 임영웅의 멘트는 그가 영웅시대의 소소한 사연 하나까지도 얼마나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지를 보여준다.

아직까지 임영웅 유튜브에 공개되지 않은 광주 콘서트와 대전 콘서트, 그리고 고양 콘서트의 스페이스 사연도 빠른 시일 내에 개제되길 기대해 본다.

임영웅 콘서트만의 개성 있고 유쾌한 코너로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임영웅의 스페이스' 가 앞으로 다가올 임영웅의 상암 콘서트에서도 계속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임영웅의 상암 콘서트가 더욱더 기대되는 것은 늘 참신한 아이디어와 고품격 무대로 상상 그 이상의 무대로 늘 세상을 놀라게 하기 때문이다.

치열한 예매 전쟁으로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이 예상되는 임영웅의 상암 콘서트는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예매 날짜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