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일이 있어서”…‘에이민♥’ 고규필, 800만 원 부탁→고경표 반응은?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고규필과 고경표가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23일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 유튜브 채널에는 ‘2편 바보 같지만 재밌는 형들 feat.배우 고규필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준호는 “안부도 물을 겸 앞으로 차기 작품은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고, 고규필은 “차기 작품은 최근에, 엊그제 (촬영이) 끝났다”며 “영화 ‘백수 아파트’라고”라고 차기작 계획을 언급했다. 신현준은 “재밌겠다”며 “그거 한 번 해보자. 너(정준호) 잘하는 거 100만 원. 얘 진짜 자주 한다”고 지인에게 전화해 100만 원을 빌려달라는 장난을 제안했다. 그의 말에 고규필은 “고소하는 거 아니냐”며 “사실 제 주변이 다 못 산다”고 농담했다.

연락처를 확인하던 고규필은 “전 그러면 ㄱ에 있다. 고경표한테 한 번”이라며 “첫 통화인데”라고 고경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준호는 “말 길게 하면 안 된다. 짧게”라고 조언했고, 고규필은 전화를 받은 고경표에 “경표야 나 지금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런데”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 800만 원만 빌려줄 수 있나”라고 물었고, 고경표는 망설임 없이 “800? 계좌 번호 주세요”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한 번에 오케이 됐다”며 “3천만 원으로 가자”고 말했다.

고규필은 “얘(고경표)가 저 진짜 문제 생겼는줄 아나 보다”라며 “‘800 보다 더 필요하면 얘기해라. 부담 갖지 말고. 신혼인데 좀 필요할 수 있다’”는 고경표의 메시지를 읽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규필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지난해 11월 9년 장기 연애 끝에 결혼했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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