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최고행복책임자(Cheif Happiness Official·CHO)가 장식한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의 2월호 표지 디자인에 참여했다. 포춘코리아는 미국의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한국판이다.
25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디자인한 표지는 포춘의 로고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데이지 꽃으로 수놓았다. 데이지 꽃은 꽃말이 '평화와 희망'이다.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주라는 뜻의 '갤럭시(GALAXY)'와 걸맞게, 데이지 꽃을 우주의 별처럼 연결했다.
표지 오른쪽 하단에 있는 데이지 꽃 속에 숨겨져 있는 QR 코드로 접속하면,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영상 버전의 표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포춘코리아와 지드래곤의 협업은 작년 12월 유부혁 포춘코리아 편집국장이 지드래곤에게 표지 디자인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포춘코리아는 "지드래곤이 새로운 소속사의 수장인 최용호 대표의 표지 인터뷰를 축하하는 뜻에서 디자인에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새로운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비전과 꿈을 담은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했다.
뉴시스 제공
표지 속 최용호 CHO는 '테크 마에스트로'라는 타이틀로 소개됐다.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은 IP와 기술을 접목한 융합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KBS 2TV '1박 2일', JTBC '뭉쳐야 찬다' 등을 만든 제작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 CHO는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중 최연소(1989년생) 참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포춘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지드래곤의 영입에 대한 뒷이야기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와 스피어돔을 찾은 이유 등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말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둥지를 튼 이후 첫 공개 행보로 'CES 2024'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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