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중국 언론·네티즌 "아시안컵 경기 무승부, 한국인 심판 탓" 주장…결국 16강 탈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중국 언론과 네티즌이 아시안컵 경기 무승부를 한국인 심판 탓으로 돌렸다.

지난 19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아시아 각국의 언론 및 누리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대하는 중국 일부 누리꾼들의 행태는 그야말로 '볼썽사납다'라는 말밖에 나오질 않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지난 17일 중국과 레바논의 예선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많은 중국 언론 및 누리꾼들은 한국인 심판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이건 일종의 자격지심인데, 왜냐하면 한국의 첫 예선 경기에서 중국인 심판이 한국 선수들에게 옐로 카드를 남발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관중들의 매너 역시 중요합니다. 특히 경기를 시청한 누리꾼들의 건전한 비평도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서 교수는 "하지만 지난해 11월 한국과 중국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당시 중국 관중의 비매너 행위가 큰 논란이 됐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나올 때 일부 중국 관중이 야유를 보냈고, 손흥민과 이강인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을 향해 레이저 불빛을 쏘는 등 정말이지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자행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또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자국의 경기력을 탓하기보단 한국인 심판 탓으로 매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중국 관중들과 누리꾼들은 아시안컵을 즐기기에 앞서 기본적인 매너부터 먼저 갖추길 바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A조 3위를 기록, 무득점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