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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소속사 전속계약 종료→잠정 휴식 선언…"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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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이주영이 잠정 휴식을 선언했다.

지난 21일 이주영은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얼마 전 새해 인사를 드렸는데 곧 있으면 달력의 첫 장을 넘기게 되겠네요. 엄청난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각자의 방식대로 새로운 다짐들을 지켜나가고 계셨을 테지요. 그저 나 자신 대단하다고. 멋지다고 스스로 칭찬 한 번 해줄 타이밍입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주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주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저 역시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리해서 밥을 먹고, 여전히 조금 늦은 시각에 잠자리에 들지만 충분히 자고, 하고 싶었던 공부도 하고, 많이 걷고, 휴대폰은 최대한 조금만 보고 (보려고 하고), 티그와 하루 종일 붙어있는 날도 있습니다. 하면 절로 마음 안에 충만한 사랑이 느껴집니다"라며 "이렇게 모처럼 제 일상에 진중하다 보니 제 스스로 여러분께 자랑하고 싶은 멋진 배우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래서 몇몇 팬분들은 진작에 눈치채셨을지 몰라도 조금은 은둔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 전 기사로 접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5년 동안 함께 해온 에이스팩토리와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이후 적지만은 않은 시간이 흐른 지금, 이 타이밍에 새로운 회사와 새로운 환경에 저를 놓아두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대표님은 저의 그런 마음을 십분 이해해 줬습니다. 저와 에이스팩토리는 여전히 서로를 마음으로 응원하는 사이이며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말의 변함없이 저를 지지해 준 회사 임직원분들께 마음을 담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주영은 "제가 개인적으로 SNS을 잠시 쉬어가고자 정리하는 타이밍과 전속계약 종료 소식이 맞물려 팬분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는 소식을 매니저 언니를 통해 들었습니다. 어쩌면 온전한 제시간들을 챙기려는 이기적인 마음이 팬 여러분들을 우려하게 한 것 같아 며칠간 되려 제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부디 무겁게 생각하지 않아줬으면 해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저는 아주 잠깐의 휴식을 가지고 여러분 앞에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부족하기만 한 저라는 사람을 사랑해 줬던 지금까지의 시간 동안 제가 얼마나 많은 응원을 받았는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에 제가 충분히 보답하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은 항상 저에게 잘 와닿고 있습니다. 다만 제 마음을 여러분께 꺼내 보여드릴 수 없다는 점이 저로서는 아쉬울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뭐 하나 쉬운 게 없는 세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기계를 잘 못 다루고 귀찮아해서 초고도 기술을 요하는 기계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면 그게 아주 어렵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가 수백 편은 돼도 어떤 걸 봐야 좋을지 고민하는 게 좀 과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래도 저는 연기하는 순간만큼은 역시나 어려워서 괴롭고 행복합니다"라며 "여러분들에게도 괴롭고 향복한 순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걱정될 만큼 유례없이 따뜻한 겨울을 지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살아있는 순간들을 더 건강하고 충만하게 느끼는 올해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세요. 장황하고 횡설수설하였지만 조금이나마 제 마음이 가닿았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모든 사랑을 담아, 24년 1월 주영 드림"이라고 마무리했다.

지난 2012년 영화 '조우'로 데뷔한 이주영은 지난해 영화 '녹야'에 출연했으며, 지난달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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