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래퍼 슬리피(40·김성원)가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측은 지난 22일 '외환위기 때 180도 달라진 삶. 슬리피가 유일하게 의지했던 붙박이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슬리피와 방송인 박슬기(38)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슬리피는 "어렸을 때 꽤 잘 살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아버지 사업이 잘 됐다. 공장도 있고 부천에서 나고 자랐는데 부천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살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다가 한 방에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가 중2때 왔다. 생활이 너무 크게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실제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빨간딱지가 제 컴퓨터에 붙어있더라.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슬리피는 "빚쟁이라고 해야 하나. 채권자들이 수시로 집에 찾아왔다. 제 방에 있는 붙박이장에 많이 들어가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거기가 피난처였다"고 말했고, 슬리피는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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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1/23 06: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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