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News] 방탄소년단 진, 日 공신력 있는 설문 '음색이 멋진 BTS 멤버' 1위 기록 '초특급 존재감'

(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일본의 공신력 있는 설문조사에서 '음색이 멋진 BTS 멤버' 1위를 기록하면서 막강한 인기와 초특급 존재감을 보여줬다. 일본 IT계 뉴스 사이트 아이티미디어(ITmedia)에서 운영하는 네토라보(Netorabo)는 최근 '음색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BTS 멤버는?'이라는 설문 조사에서 진이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설문은 2023년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 조사를 진행했으며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네토라보의 투표는 일본인만 참여가 가능하고, 중복이 아닌 한번의 투표만 가능해 공신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네토라보는 7명으로 구성된 한국 출신 보이그룹 BTS가 2013년 데뷔 후, 2014년에는 일본에 데뷔했다며 2020년에는 디지털 싱글 'Dynamite'(다이너마이트)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그들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고 개성적인 패션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음색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BTS 멤버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며 먼저 편집부가 선정한 3명을 소개했다.

진은 첫번째로 소개된 멤버이다. 네토라보는 진을 그룹 내 맏형이자 신뢰감 있는 장남 캐릭터라고 밝혔다. 빌보드 시상식에 참가했을 때 매우 잘생긴 외모와 멋진 모습이 화제가 돼 '월드와이드 핸섬'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일 또한 소개됐다. 네토라보는 진의 풍부한 표현력과 감미로운 음색이 매력이라며 솔로 활동에서는 한국 드라마 '지리산'의 OST 'Yours'(유어스)나 자신의 불안한 감정을 노래한 'Abyss'(어비스) 등 BTS의 이미지와 다른 곡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은 해당 투표에서 452표를 기록, 26.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388표를 득표한 멤버 지민, 3위에는 371표를 얻은 뷔가 올랐다.

네토라보는 1위인 진이 고음 파트를 잘 소화하고, 맑고 섬세한 음색으로 솔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며 2022년에는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을 발표,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에서 데뷔 첫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댓글에는 '어디까지나 울려퍼지는 목소리에 아무도 이길 수 없다', '속삭이는 듯한 부드러운 목소리도, 맑은 고음도 훌륭하다' 등 진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지난 21년 진행된 네토라보의 'BTS 솔로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에서도 진의 솔로곡 'Epipany'(에피파니)가 1위를 차지했으며 진의 다른 솔로곡인 'Moon'(문)과 'Awake'(어웨이크)도 각각 3위와 9위에 올랐다. 사운드 클라우드와 유튜브를 통해서만 공개된 '어비스(abyss)' 또한 1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사랑과 큰 인기를 증명했다.

'보컬킹', '라이브킹', '크리스탈 보이스'로 불리는 진은 힘 있고 호소력 짙은 미성의 소유자이며 '진의 보컬이 방탄소년단의 음역대를 결정한다'는 평을 들을 만큼 저음부터 고음까지 넓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음반리뷰 웹진 이즘(IZM)의 전 편집장인 김도헌 평론가는 '음악평론가가 뽑은 방탄소년단의 올타임 노래 TOP 5(Top 5 BTS songs of ALL TIME, chosen by a music critic)'에 솔로곡으로서는 유일하게 진의 '에피파니'를 선정한 바 있다.김도헌 평론가는 진을 목소리가 매우 안정적이고 고음도 굉장히 잘하며 중심을 잘 잡아주는 보컬이라고 분석했다. 또 문화매거진 '쿨투라'에서도 진을 서정적인 미성과 아름다운 가성, 파워풀한 진성을 자유로이 오가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단단하게 중심을 잡는 보컬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 외에도 진의 보컬을 향한 전 세계 전문가들의 열띤 찬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황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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