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븐 지윤서-문정현 "데뷔할 수 있을까 생각…힘들었지만 더 단단해져" [인터뷰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이븐(EVNNE) 지윤서와 문정현이 데뷔 과정을 언급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카페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언: 신(Un: SEEN)'을 발매하는 이븐(케이타, 박한빈, 이정현, 유승언, 지윤서, 문정현, 박지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븐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븐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븐은 지난해 4월 종영한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아쉽게 최종 데뷔조 9명에 들지는 못했지만, 7명이 모여 이븐을 결성했다.

지난해 9월 데뷔 앨범 '타겟: 미(Target: ME)'에서 이븐은 와일드 하지만 세상을 주체적으로 변화시키는 매력적인 악동으로서 상처 따위 모르는 듯 그저 상황을 즐기는 패기 넘치는 모습을 중점으로 보여줬다. 하지만 누구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뒷이야기와 내면의 상처를 갖고 있다.

앨범 콘셉트에 대해 지윤서는 "첫 번째 앨범에서 영하고 악동적인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 두 번째 앨범에서는 내면의 상처를 보여드렸다. 멤버들이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세상에 공개됐고 그 이후에 7명이 모이게 됐다.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 과정 속에서 힘들었던 부분과 상처가 있었다. 그런 부분을 각자의 매력이나 헤어 컬러, 코디, 메이크업에 변화를 많이 주면서 그 느낌들을 사진과 뮤직비디오에 잘 녹여서 보여드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븐 문정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븐 문정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멤버들끼리 내면의 상처를 얘기해 본 적이 있냐고 묻자 문정현은 "우리는 아무래도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사이다 보니까 내면의 상처라고 하면 프로그램에서 겪었던 일들, 혹은 최종 그룹에 들지 못했으니 그것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팀이 그렇게 해서 모이게 된 팀이다 보니 서로 같은 공감대가 있고 잘 맞는 게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 팀의 사이도 돈독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븐 지윤서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븐 지윤서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지윤서는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고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TOP9에 들지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이븐이라는 팀으로 다시 데뷔할 수 있게 됐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고 데뷔하는 순간까지도 많은 생각들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데뷔할 수 있을까', '이 길이 맞는 걸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그 과정이 어떻게 보면 내면의 상처가 됐을 수도 있고 힘들었던 순간이었을 수도 있다. 이븐이라는 팀으로 데뷔했으니까 그런 과정들도 경험으로 가지되 나의 양분으로 삼아서 더 단단해졌다. 그걸 보여주면서 '그 모습마저도 우리는 사랑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팀으로서 같이 보낸 시간이 엄청나게 길진 않지만 방송을 처음 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해온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이해해 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곡에 담아내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활동 목표에 대해 지윤서는 "뮤직비디오 티저 마지막 부분에서 벽에 '미운 오리 새끼'의 영어 문구가 나온다. 그걸 보면서 '이븐이랑 잘 어울린다', '이븐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글귀'라고 생각했다. 이븐으로 데뷔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미운 오리 새끼가 처음에는 미움을 받았지만 결국 예쁘고 화려한 백조가 된 것처럼 우리도 이븐이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상처가 있을 수도 있고 쉽지만은 않았지만 결국 이븐으로 데뷔했다. 더욱 단단해져서 빛날 거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말 이번에는 성장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타이틀곡 '어글리(UGLY)'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테크 하우스와 그루비한 R&B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곡으로, 드롭 파트 테마가 자유분방한 악동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킨다. 'Ugly'라는 다소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는 단어를 이것 또한 내 모습이라고 거침없고 유쾌하게 표현하는 것에서 이븐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다.

수록곡으로는 케이타, 지윤서, 이정현이 작사에 참여한 '시럽(SYRUP)', 'K.O. (Keep On)', 유승언, 케이타가 작사에 참여한 '체이스(Chase)', 케이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페스타(Festa)'까지 총 5곡이 담겼다.

이븐의 미니 2집 'Un: SEEN'은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