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를 왜 만나줘?" 현아, ♥용준형과 공개열애→'불똥' 튀기나 [TOP이슈]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18일 현아와 용준형은 각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쌍의 남녀가 손을 잡은 채 해변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현아는 남성의 뒷모습에 용준형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한 이후 "예쁘게 봐 주세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당황했다. 용준형은 2015년 말 가수 정준영과의 1대 1 채팅방에서 정준영이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바 있다.

정준영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함께 2016년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성폭행 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이에 정준영은 2020년 9월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용준형은 정준영과의 채팅방에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받은 혐의를 부인했다가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용준형은 2019년 3월 당시 소속 그룹이었던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에서 탈퇴했다.
  현재 용준형의 인스타그램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쇄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더 이상 받을 충격도 상처도 없을 줄 알았는데 진짜 어마어마하네" "양심이 있으면 헤어지는 게" "댓글창 열어놓는 심보가 뭐지? 당당하지 마세요. 몰카 보고 좋아했던 분이시잖아요" "현아 놔줘라" "이건 진짜 아니라고 본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현아의 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지. "응원 못하고 하고 싶지도 않다. 이건 진짜 아니다" "왜 범죄자랑 사귀어요?" "진짜 장난하는 건가" "이걸 공개하는 이유가 뭐야? 우리가 어떻게 이걸 응원해. 버닝썬-N번방 줄줄이 터질 때 우리가 어떤 심정이었는데. 공인으로서 이게 어떤 영향력을 가질지 생각은 해봤어? 언니가 어떻게 이래" "이게 맞아요? 범죄자랑 사귀는 게 자랑인가요?" "불법촬영물 돌려본 용준형을 제가 왜 이쁘게 봐줘야 돼요?" "버닝썬으로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고통 받았는데 거기에 동조한 사람이랑 연애를 한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싶다" 등 여러 댓글이 달렸다.

1992년생인 현아는 용준형과 3살 나이 차이가 난다. 현아와 용준형은 각각 그룹 포미닛, 그룹 비스트 멤버로 활동하던 시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현아는 던(이던)과 결별 1년 2개월 만에 다시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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