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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방역조치" 경북 영덕군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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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경북 영덕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영덕군 축산면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482마리 중 12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음날 동물위생시험소가 해당 양돈농가의 돼지 19마리를 정밀 검사한 결과 12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군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초동방역팀을 투입하는 등 해당 지역을 폐쇄하고 일대 소독에 들어갔다.
뉴시스
뉴시스
또한 19일 오후 9시까지 현지 조사를 거쳐 해당 양돈농가에 돼지 482마리를 랜더링 방식으로 살처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북도는 "영덕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축이 확인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이동제한, 일시이동중지 명령,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일시이동중지 명령 기간은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오는 18일 오후 8시까지다. 대구시 및 경북도내 돼지농장,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장에서도 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고열,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증상 발생 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으로,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감염된 돼지의 치사율은 거의 100%에 이른다. 

국내에선 지난 2019년 9월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경북 1건, 인천 5건, 강원 16건, 경기 17건 등 전국에서 모두 39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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