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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 피해 조심"…가수 나비, 해킹 피해에 분노→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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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나비가 해킹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13일 나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진짜 화나고 열받고 속상하고"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 계정 해킹 복구 중이에요. 제 친구 팔로잉은 제가 끊은 게 아니고 해커놈이 끊은 거예요. 사진도 다 지우고ㅠㅠ 차근차근 복구할게요"라고 전했다.
나비 인스타그램
나비 인스타그램
이어 "터키에 사는 94년생 해커놈아 니 얼굴 공개하기 전에 나쁜 짓 그만하고 열심히 살아라"라며 "그만 들여다봐!!!"라고 경고했다.

이날(14일) 나비는 "하나하나 복구하는데 너무 힘들고 너무 화나네ㅋㅋㅋ 그놈 얼굴도 봤는데 진짜 더 화남ㅋㅋ"이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그는 "해커놈이 내 거 계정 두 번이나 훔쳐 가서 강제로 로그 아웃돼서 튕기더라고요. 아예 못 들어가지게 자기 비번으로 바꾸고"라며 해킹 상황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보통은 금전 요구하거나 팔아넘긴대요. 모든 게 날아갈 뻔.. 전 운이 좋게 인스타 공식 서비스 통해서 인증하고 해결했지만 금전 피해도 많이 본대요. 진짜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나비 인스타그램
나비 인스타그램
나비는 해킹 피해 사실 고백 이후 터키 사람들에게 받은 사과 메시지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터키를 사랑해요 하지만 해커는 나빠요"라고 덧붙였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나비는 2008년 데뷔했다. 그는 '잘 된 일이야', '마음이 다쳐서', '잊혀지다', '눈물도 아까워', '길에서'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다.

2019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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