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윤그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웅시대'인 어머니를 모시고 임영웅 콘서트 현장에 다녀온 후기를 전했다.
그는 "내가 (콘서트를) 본 건 아니고 그냥 엄마 모시고 갔다 모시고 돌아왔을 뿐이지만 딱 봐도 속이 시원하니 신세계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윤그린 인스타그램
윤그린은 "스태프가 일단 엄청 많다. 아주 그냥 깔려있다"라며 "포토존에서 스태프들이 직접 팬분들 사진 하나하나 찍어 주신다. 심지어 포토존도 많다. 4개인가. 굿즈 매대도 엄청 많아서 줄 설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이스페인팅 줄 말고는 미어터지는 곳 없어서 룰루랄라 즐기기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티켓팅 내가 한 거라 엄마 이름 안 적혀 있는데 본인 확인 안 했다. 그냥 티켓 손에 쥐고 있으면 바로 입장이고 스태프가 1:1로 모셔다 자리에 앉혀 드린다"라고 말했다.
윤그린은 "야외 간이 화장실 줄줄이 설치돼있고 공연 끝나고 나서도 깨끗하다"라고 전하는가 하면, "이날 진짜 추웠는데 야외에 설치된 난로 같은 거 너무 따뜻해서 엄마 기다리면서 하나도 안 추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임영웅 콘서트 스태프들의 배려는 계속됐다. 윤그린은 "택시 불러서 기다리는데 나 포함 거기 있던 모든 사람들 하나같이 택시 번호판 보겠다고 슬금슬금 도로로 나가는 거 스태프들이 위험하다고 못 나오게 교통정리 싹 하고 택시 도착하는 족족 큰 소리로 번호 외쳐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택시 탈 때 조심히 가시라고 인사해주고 택시 문도 닫아줬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윤그린은 공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에 구급차도 대기하고 있었다며, "영웅이가 우리 엄마 아들해도 되겠다 생각했다. 상암 콘서트도 무조건 가셔야겠대서 부담감 상승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임영웅 콘서트에 다녀온 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담을 전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있다.
임영웅은 지난해부터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을 서울,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각지에서 진행 중이며 5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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