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게”…이혜원, ‘뉴욕대’ 딸 리원 마중→패션 지적에 당황

(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딸 리원 양을 만나 반가움을 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리원이가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혜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온 리원 양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그는 “공항에 왔다고 하니까 다 큰 딸내미 공항에 온다고 웃더라”라며 설렘을 보였다.

이혜원은 “한 반 년 만에 (만난다.) 1년에 한 두 번 들어오니까. 겨울에 한 번, 여름에 한 번. 그저께 시험봤다고 했는데 잘 봤나. 분명히 성적표를 갖고 왔을 텐데 말이 없다. 뭐 성적표를 내가 막 보고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이라며 딸 리원의 성적표에 대한 궁금증을 보였다. 이어 “생각보다 학교 들어가서 놀 줄 알았더니 공부를 하더라. 나 대학교 갔을 때는 1학년 때 엄청 놀잖아”라고 기특해 했다.

곧 딸 리원 양은 이혜원을 만나자마자 핑크 신발을 지적하며 “산 거냐. 빌린 거냐. 설마 샀겠냐. 선물 받은 거죠. 부끄럽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혜원은 리원 양에게 “예뻐졌다. 속눈썹도 길어졌다. 미국은 속눈썹이 잘 기나. 나 잠깐 미국 좀 가야겠다”고 장난쳤고, 리원 양은 “한 달 동안 바통터치 어떠냐”고 답했다.

이혜원은 “원래 내가 얘 있으면 자주 가려고 기숙사 빼서 집 얻어줬는데 한 번도 못 갔다. 너 갈때 따라갈까?”라고 묻자, 리원 양은 “아니.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따로 와라. 한 달 뒤에”라고 난색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또 리원 양은 성적에 대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안정환과 이혜원의 딸 안리원 양은 뉴욕대학교에서 스포츠매니지먼트학을 전공하고 있다.

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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