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 이상 하락…외국인 삼성전자·기아·셀트리온제약 등 순매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관 1조원 이상 순매도…코스닥도 1% 가까이 떨어져 870대

(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가 3일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동반 매도세에 2% 이상 하락하며 2,600대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50포인트(2.34%) 내린 2,607.3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이날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7포인트(0.98%) 내린 2,643.5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커지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에 더해,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7%)는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57%)와 나스닥지수(-1.63%)는 하락 마감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에 해당하는 '비중축소'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6% 하락하는 등, 그간 주가가 많이 올랐던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3.27% 하락 마감하고, SK하이닉스[000660](-3.93%)도 4% 가까이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시 과열 부담 속에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심리가 강화했다"며 "특히 연말 나타났던 배당 연계 차익거래의 되돌림 현상으로 금융투자 기관들의 매물이 출회돼 수급상 후폭풍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2천171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도 971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 홀로 1조3천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 외인 매수/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97억원), 기아(288억원), 셀트리온제약(231억원), 셀트리온(228억원), KT&G(215억원), 한국항공우주(203억원), HD현대일렉트릭(141억원), 네이버(116억원), 에코프로비엠(114억원), 에코프로머티(109억원), 한화시스템(8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82억원), 한진칼(80억원), 알테오젠(75억원), KT(71억원), 우리금융지주(71억원), 한국전력(70억원), 솔루엠(68억원), LG화학(67억원), JYP엔터(61억원) 등이다.
[표] 외인 매수/매도 종목
[표] 외인 매수/매도 종목
또한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772억원), 포스코DX(571억원), 삼성SDI(563억원), SK이노베이션(251억원), 삼성엔지니어링(199억원), 삼성중공업(194억원), LG에너지솔루션(164억원), 삼성전자우(156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140억원), 포스코엠텍(135억원), HMM(124억원), LG이노텍(123억원), 삼양식품(107억원), 제주반도체(94억원), 리노공업(83억원), 두산로보틱스(83억원), SFA반도체(80억원), 심텍(79억원), HLB(79억원), 포스코홀딩스(77억원) 등이다.

◆ 기관 매수/매도 종목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한국항공우주(218억원), 셀트리온제약(128억원), 맥쿼리인프라(89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82억원), 한화시스템(76억원), 인텔리안테크(59억원), 칩스앤미디어(56억원), 퀄리타스반도체(51억원), 케이씨텍(51억원), 컨텍(49억원), 덴티움(45억원), 두산퓨얼셀(43억원), 한국전력(40억원), 제주반도체(37억원), 네오셈(34억원), 엑시콘(34억원), 심텍(33억원), 에이비엘바이오(32억원), 원익QnC(29억원), 효성중공업(28억원) 등이다.
[표] 기관 매수/매도 종목
[표] 기관 매수/매도 종목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3,032억원), SK하이닉스(943억원), 기아(463억원), 네이버(419억원), 포스코퓨처엠(366억원), 포스코홀딩스(358억원), 에코프로비엠(354억원), 삼성SDI(337억원), LG에너지솔루션(322억원), LG이노텍(306억원), 에코프로(267억원), 현대차(250억원), 알테오젠(211억원), LG화학(190억원), SK이노베이션(182억원), 신한지주(171억원), 현대모비스(146억원), KB금융(137억원), LG전자(132억원), 두산에너빌리티(124억원) 등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외에도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5.68%), 삼성SDI[006400](-4.39%), 기아[000270](-3.89%), 현대차[005380](-3.34%), POSCO홀딩스[005490](-3.18%)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2%), 기계(-2.93%), 운수장비(-2.85%) 등의 낙폭이 컸으며 전기가스업(1.64%), 의료정밀(1.18%)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종가도 전장보다 7.36포인트(0.84%) 내린 871.57에 머물렀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2포인트(0.76%) 내린 872.21로 출발해 장중 865.12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3천31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9억원, 2천2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68760](7.76%)과 LS머트리얼즈[417200](1.75%)는 상승했으나 엘앤에프[066970](-5.5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37%), 리노공업[058470](-4.2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370억원, 10조2천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