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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피습' 피의자, 공무원 출신?…"부동산 오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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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의 정체가 공개됐다.

2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피의자는 충청남도에 사는 57년생 남성 김 모씨로 밝혀졌다. 그의 직업은 공인중개사로 알려졌다. 
 
정양일TV캡쳐
김씨는 아산시에서 10여년 이상 부동산 일을 해왔다. 같은 지역 내에서 부동산을 운영해 평소 김씨와 알고 지낸 사이었다고 밝힌 동종업계 A씨는 "근방에서 가장 오래된 부동산 중에 한 곳을 운영해온 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 출신이고 민주당 지지자였다고 전해들었다. 늘 열심히 일하고 예의 바른 성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해 주변에서 충격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산 분이다. 최소 15년~20년 정도 부동산 일을 해왔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김씨가) 조용하게 지내는 편이라 평소 여러 사람들과 교류가 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현재 김씨는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특별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됐다.

호송차에서 내린 김씨는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 "범행을 언제 계획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았다. 당원 여부, 지난달 부산에 온 이유 등에 대해서도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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