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블랙핑크의 개별 활동에 대한 추가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2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122870]는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81% 내린 4만8천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블랙핑크가 팀 활동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이어가지만, 멤버 네 명의 개인 전속 추가 계약은 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엔터주는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하이브[352820]와 에스엠[041510]은 각각 2.78%, 1.74% 오르는 반면, JYP Ent.[035900]는 0.69% 내리고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 개인 전속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멀티플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그는 JYP Ent.에 대해서도 "2024년 VCHA(미국), NEXZ(일본), LOUD Project(한국) 등 세 팀 데뷔 예정으로, 미래 성장 동력에 기여하는 현지 아이돌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건 긍정적"이라면서 "다만 즉각적인 매출에 기여하는 한국 신인 아이돌의 흥행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JYP Ent.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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