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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한석규·박진영…새해 갑진년이 특별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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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BTS의 아버지' 방시혁 활동 30주년 맞아

(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을 앞두고 새해가 보다 특별하게 다가오는 연예계 스타들이 있다.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올린 봉준호 감독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발굴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각각 활동 30년을 맞는다.

연합뉴스 제공

◇ 남진 데뷔 60주년…김연자 50주년·박진영 30주년

'영원한 오빠' 가수 남진은 2024년에 뜻깊은 데뷔 60주년을 맞는다.

그는 1963년 한 음악 레스토랑 가수로 활동하며 처음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1964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이후 '님과 함께', '둥지', '빈 잔' 등의 히트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45년생으로 새해 79세가 되는 그는 여전히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과 콘서트 무대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남진은 올해 9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가수는 '활동 몇 년'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내게 딱 맞는 곡을 만나면 그날부터 마음이 편하지 않다.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러야만 행복하고 즐겁다. 무대를 떠날 때까지 '오빠'라는 말과 환호 소리를 듣고 싶다"며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연합뉴스 제공

1980∼90년대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린 뒤 2010년대 '아모르 파티'의 히트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인기를 누린 김연자는 내년이면 데뷔 50주년이 된다.

김연자는 1974년 15세에 '말해줘요'로 데뷔해 1987년 일본에 진출, '원조 한류스타'로 활약했다.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과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은 나란히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이들은 같은 해 '날 떠나지 마'(박진영)와 '내 마음 속에'(유희열)로 각각 정식 데뷔해 30년 간 숱한 히트곡을 배출했다. 박진영과 유희열은 각각 JYP와 안테나를 이끄는 대표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제공

이 밖에 '1세대 국민 아이돌' 지오디는 데뷔 25주년을 앞뒀고, 윤하·다이나믹 듀오·이승기는 각각 가수 인생 스무 살을 내다보고 있다.

윤하는 20주년을 맞아 내년 2월 'K팝의 성지'로 불리는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도 연다. 이 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 당일 전석 매진됐다.

윤하는 "가수 윤하로 스무 해를 자라며 지나온 수많은 순간을 함께 추억하고 싶다"며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의 삶으로 뛰어들었던 낯설고 작은 소녀가 우리의 과거이자 현재, 미래가 되기까지 큰 소리로 불러왔던 그 노래들을 모두 들려 드리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곧 음악 활동 30년을 맞는다.

방 의장은 지난 1994년 제6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평소 가장 존경하는 음악인으로 고(故) 유재하를 꼽아왔고, 지난달에는 유재하음악장학회에 5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을 발굴해 월드스타로 띄우고, 중소 기획사였던 하이브(당시 빅히트)를 시가총액 10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1위 초대형 가요 기획사로 성장시켰다.

연합뉴스 제공

◇ 데뷔 30주년 된 봉준호 감독…회갑 맞이한 한석규

'기생충'의 성공으로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봉준호 감독은 새해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1994년 단편 영화 '백색인' 연출로 영화계에 발을 내딛은 봉 감독은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옥자'(2017) 등 작품성과 흥행력을 두루 갖춘 작품으로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9년에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 영화는 한국 작품으로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올랐다.

그는 내년 3월 말 5년 만의 신작이자 여덟번째 장편 영화 '미키 17'로 돌아온다.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한 SF 장르 영화다. 할리우드 톱스타인 로버트 패틴슨과 '미나리'(2021) 주연 배우 스티븐 연 등이 출연하고 워너 브러더스가 제작에 참여한다.

용의 해를 맞이한 만큼 용띠 배우들의 활동도 기대를 모은다.

연합뉴스 제공

한석규는 계묘년인 1964년에 태어나 새해 회갑(回甲)을 맞이한다. 1990년 KBS 성우, 이듬해 MBC 공채 탤런트로 연기 경력을 시작한 한석규는 1990년대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무수한 작품의 흥행을 이끌어 '흥행 보증수표'로 통했다.

그는 올해도 자신이 타이틀 롤을 맡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으로 최고 16.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새해에도 하반기에 첫 방송할 드라마의 촬영을 앞두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석규와 동갑내기인 배우 허준호 역시 회갑을 맞는다. 허준호는 올해 드라마 '사냥개들'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등에 출연했고, 새해에는 드라마 '광장' 출연을 앞두고 있다.

연예계에서 오래된 우정으로 유명한 이른바 '용띠클럽' 멤버들도 용의 해에 어떤 활동을 할지 주목된다.

배우 장혁, 차태현, 홍경인, 가수 김종국, 홍경민 등 1976년 용의 해 출생 연예인들은 공개적으로 친분을 드러내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왔다. 2017년 KBS '용띠클럽: 철부지 브로망스 ', 올해 JTBC '택배는 몽골몽골'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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