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정도"…브라이언, 플라이 투 더 스카이-SM 재계약 불발 이유?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브라이언이 플라이 투 더 스카이(FLY TO THE SKY)가 SM과 재계약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사람들 닥치고 있을 때 제일 행복하니까 쩝쩝거리지 말고 나가주세요 브라이언 집에서 국물흘려 쫓겨난 장성규| 아침먹고가2 EP.6'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장성규는 최근 '청소광'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브라이언의 집을 찾아갔다. 장성규는 서울이 아닌 평택에 살고 있는 이유를 물었다. 브라이언은 "도시하고 나랑 안 맞다"라며 퇴근 후에도 일이 끝난 느낌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39평 신축 아파트를 3억 7천에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7억대라고.

브라이언은 평택에 거주하는 친구가 많은 것도 이사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활발했던 당시에는 연예인들의 기싸움이 심해 연예인 친구는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히트곡이 꾸준히 1위 하면 행동과 태도가 달라지는 동료가 있었다며 오랜만에 만난 후배가 "요즘은 인기가 선배"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브라이언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활동할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냄새 강박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데뷔와 동시에 대박 난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열악한 환경에서 지냈다는 것에 의문을 드러냈다.

브라이언은 "그때는 거의 돈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무대에서는 되게 화려한 옷을 입고 해맑아 보이고 하니까 돈 잘 벌고 잘 사는구나 생각하는데 다 협찬, 렌트다"라고 말했다.

정산을 거의 못 받은 거냐는 장성규의 말에는 "그때는 그냥 알바생 정도?"라고 답했다.

브라이언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기 위해서는 가불을 받아야 했고, 마이너스가 계속 쌓였다고 털어놨다.

데뷔 후 7년이 지난 2006년 첫 광고를 찍고 나서야 돈을 벌기 시작했다고.

브라이언은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솔직히 말해서 그래서 재계약을 못 했던 거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그는 전원주택을 사고 싶다는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296평 땅을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그렇게 잘 나갔는데 정산을 저렇게 받으면 저 당시 아이돌들은 어떻게 산 거야?", "SM 그때 정산 이슈 너무 많았음", "내는 곡마다 대박이었고 예능도 많이 나왔는데 놀랍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99년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듀오로 데뷔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2005년 소속사를 떠나 다른 곳에 둥지를 틀었다.

이수현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